1시간 안에 즐기는 정림동 오량산 효자봉 등산 코스

1시간 안에 즐기는 정림동 오량산 효자봉 등산 코스

#대전서구 #대전등산길 #짧은등산코스

안녕하세요 등산하기 좋은 계절 5월입니다.

요새는 기온이 금방 올라서 6월만 되면 습하고 덥죠.

먼 산길을 떠나기 어려울 땐 가까운

대전 둘레산길 중 하나인 오량산을 걸어보세요.

정림동 오량산 효자봉 등산코스,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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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동 오량산 효자봉 등산 코스는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에서 시작해서 효자봉까지 올라갔다가 성균관 유치원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초보자도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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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버스정류장 앞에 건널목이 있는데, 그 길을 건너면 바로 산 입구로 향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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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산나물을 뜯는 할머니 외에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라 길에는 소나무처럼 생긴 아기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어요. 커다란 나무의 시작이 이렇게 작은 새싹이라니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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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산을 올라가기 전, 등산한 지 오래되었다면 부상 방지를 위해 먼저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파트 쪽 등산로는 인적이 드물어 낙엽으로 길이 잘 보이지 않으니 올라갈 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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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 지 10분도 안 되어 푸른 하늘과 반대편 산이 보입니다. 내리막길이 보이길래 처음에는 향적봉에 도착한 줄 알았어요. 다시 내려가면 오르막 길이 나옵니다. 향적봉은 20분 정도 더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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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향적봉을 향해 가볼까요? 이번 코스는 향적봉까지 안내판이 없습니다. 등산 중에 텃밭, 묘지, 구두수선 가판대가 보인다면 바른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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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동 오량산 향적봉 오르는 길은 흙길이라 어렵지 않지만, 낮은 산인만큼 길이 좁아서 아래로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히 올라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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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3개를 지나면 향적봉에 다다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 벤치는 출발한 지 20분쯤 되면 나오고, 나머지 벤치 2개는 향적봉 가기 직전 오르막길에서 나옵니다. 향적봉은 높지 않지만, 마지막 벤치에서 쉬어가셔야 숨을 고르고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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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에는 정자와 벤치,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낮은 산이다 보니 넓게 펼쳐지는 경치를 보긴 힘들었지만, 가볍게 등산하여 담소를 나누시는 주민분들과 소나무 등 소소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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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련된 정자와 벤치에서 충분히 휴식한 뒤, 다시 길 따라 내려가보겠습니다. 세 갈래 길이 있는데, 맨 오른쪽은 쟁기봉 가는 길, 중간 길은 장안봉 가는 길, 맨 왼쪽 길은 성균관 숲 유치원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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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코스로 돌기 위해 성균관 숲 유치원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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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숲 유치원 방향으로 내려가니 점점 아이들의 조잘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줄을 지어 아이들이 숲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는군요. 그렇다면 거의 다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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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아래, 마을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원정림과 정림동 종점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성균관 숲 유치원 방향 등산로는 아파트 방면의 등산로보다 평탄한 곳이어서 아이들도 쉽게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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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등산 코스는 1시간가량의 짧은 산책로로 무리하지 않고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 머리에 쉼이 필요할 때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걸어가면서 푸른 공기를 마시고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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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주변에는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들려와 마음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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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전 둘레산길 안내도를 보시면 오량산은 방동저수지부터 시작하여 유등천 안영교에서 끝이 나는 대전 둘레산길 11구간의 일부입니다. 장안봉으로 넘어가시면 12구간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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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 마주한 몇몇 분들은 자전거를 타고 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산을 통해 갑천과 유등천 사이를 이동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신다면 이 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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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활동하기 좋은 5월에 간단한 정림동 오량산 효자봉 등산 코스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서구의 등산로 코스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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