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가을속으로 빠져드는 옥순봉과 출렁다리
옥순봉이 있는 제천시 수산면을 가기 위하여 제천에서 30여분 차를달렸습니다
수산면을 기가전 청풍면에있는 비봉산을 바라보니 구름이 비봉산에 걸려 있네요.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양떼구름이 멋진 하늘과 구름이 걸린 비봉산을 한컷 담았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나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에 다다랐을때 희안하게 비봉산이 구름모자를 썼더군요.
멋진 풍경에 또 다시 발걸음이 멈추게 되더군요.
계절이 바뀌는 요즘은 운해가 많이피어 몽환적이고 멋진 풍경을 많이 만들어 줍니다.
아마 비봉산 위에서 내려다 보았으면 발밑에 구름이 보였을것 같습니다.
수산면에 볼일이 없었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위로 올라가 멋진 풍경을 담고 싶었지만
아래에서 담는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수산에서 업무를 마치고 오후에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았습니다.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둥실떠가는 풍경속의 옥순봉은 한폭의 그림같았습니다.
옥순봉은 제천 10경중의 제8경으로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20년전 단원 김홍도는 병진화첩에 옥순봉을 그렸다고 합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앞에가는 어르신은 부산에서 오셨다는데 약간 흔들리는 다리에 겁을 내면서도 꿋꿋하게 건너가시더군요.
출렁다리 아래로 카약을 타시는 분들을 담았는데 다리가 흔들리는 바람에 사진도 흔들리게 나왔네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옥순봉의 풍경은 그림 입니다.
아직 한낮의 온도는 높지만 청명한 하늘과 불어오는 강바람은 시원하기만 합니다.
오가는 유람선위의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내년 봄 가뭄을 대비해서 수위가 거의 만수위라 옥순봉이 머리만 보이네요.
다시 되돌아 건너갑니다.
앞에 보이는 금수산도 점점 가을색으로 물들어가고 금수산위에 떠있는 뭉게 구름이 풍경을 여유롭게 만들어 줍니다.
3000원 내고 입장권을 끊고 지역화폐로 되돌려 받은 2000원을 사용하기 위하여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카페로 올라갔습니다.
카페에서 내려다 보면 옥순봉과 출렁다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사장님께서 포토존도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10월 하순경에는 금수산과 옥순봉에 단풍이 들것 같습니다.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슬로건 처럼
제천에서 힐링하고 가세요.
근처에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반케이블카가 있습니다.
꼭 들려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제천 여행이 될것 입니다.
[출처] 가을속으로 빠져드는 옥순봉과 출렁다리 (제천시 SNS 시민홍보단 카페) | 작성자 오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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