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가장 아픈 역사 4·3사건 “

제주 4.3사건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기억 중 하나입니다.

이 사건은 1948년 4월 3일에 시작되어 약 7년간 지속된 대규모 민간인 학살 사건으로,

제주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혼란과 슬픔, 그리고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948년 봄, 제주도는 찬란한 벚꽃으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과는 대조적으로 섬 전체는 긴장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한반도는 남북으로 분단되었고,

제주도는 그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었습니다.

1947년 3월 1일, 제주도에서는 남한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 시위는 곧 폭력적인 충돌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많은 제주도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은 제주도민들 사이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이후의 갈등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1948년 4월 3일,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제주도의 여러 지역에서 무장 봉기가 일어났습니다.

이 봉기는 남한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하고,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적인 좌우 대결의 격화를 반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경찰, 그리고 미군정은

이를 공산주의자들의 반란으로 간주하고,

엄격한 진압에 나섰습니다.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습니다.

정부와 군은 마을을 불태우고, 의심가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체포하거나 사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3만 명에서 많게는 8만 명에 이르는 제주도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정됩니다.

이 사건은 오랫동안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었고,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제대로 된 인정과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생존자들과 유족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제주 4.3사건은 점차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한국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2003년에는 공식적으로 사건을 재조사하여 희생자들에게 사과하고,

유족들에게 보상을 시작했습니다.

제주 4.3사건은 이제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아픔을 기억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위 령 탑 “

위령탑은 제주 특유의 역동성과 경건함을 가진 제주도의 분화구 형태이며,

물 중앙 조형물은 희생자의 넋의 상징인 인간의 형태를 상징하고,

금속원형 고릴는 영원한 평화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그앞에 화해와 상생의 2인상은 서로 끌어 안은 모양으로 양분된 대립의 극복과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중앙의 둥근물은 후면 7개의 장방형 석주와 흐르는 물로 연결되며

중앙에 모인 물은 4·3 사건으로 인한 제주의 액과 살을 씻고 영원한 평화의 시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두 방사탑은 현대화된 조형물로

앞에 제주석의 돌무덤을 두어 제주 특유의 토속환경과 연결하여 경건함의 의미를 두었으며,

전명의 두 방사탑은 평화를 염원하는 랜드마크의 역할을 겸하도록 조성 되었습니다.

” 모 녀 상 (비설) “

초토화작전이 벌어지던 1949년 1월 6일,

변병생(당시25세)과 그의 두 살배기 딸은 거친오름 북동쪽 지역에서 피신도중 희생되었습니다.

후일 행인에 의해 눈더미 속에서 이 모녀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모녀상은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이 두 생명의 넋을 달래고자 설치 되었습니다.

” 제주 4·3 평화 재단 “

제주 4·3평화재단은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미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2008년 10월 16일 설립된 공익적 목적의 법인입니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해결과 교훈계승의 구심”을 비전으로 유족 복지 및

4·3평화정신을 선양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갈등과 반목의 대립구도를 뛰어넘어 화해·상생의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 제주 4·3 평화 기념관“

제주 4·3 평화 공원내에 위치한 기념관은

4·3의 역사를 담은 그릇의 형태로 자용하였으며,

4·3의 역사적 진실을 기록한 상설 전시실과

특별 전시실, 기획전시실, 개가자료실, 영상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

오늘은 비가 많이 내려 4·3 희생자의 넋을 달래는 듯하였습니다.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행사 참여하여는데,

이번 행사로 인해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평화와 인간 존엄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는 영원히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며,

평화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제주 4·3 기록물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 “

-제12기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현내숙님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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