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일 전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전망 명소[아차산 두꺼비바위 전망대]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전망 명소
[아차산 거북바위 전망대]
여름 내내 이어진 무더위가
정말 기승을 부렸죠.
추석 이후 찾아온 반짝 추위는
잠깐 우리를 놀라게 했지만,
지금은 낮에는 겉옷이 필요 없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수능이 지나고도
가을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지금,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이에요.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구리시의 한강 전망 명소,
아차산 두꺼비바위 전망대에 다녀왔어요.
이 사진은 11월 12일에 전망대에서
촬영한 풍경이에요.
울긋불긋 고운 색으로 물든 산자락과 한강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어요.
주차장에서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니 말 감동적이었어요.
구리시 고구려 대장간마을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편리했어요.
또, 고구려 유적 전시관도 있어서 산행 전
들러 보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인기 드라마 태왕 사신기와 환혼 등의
촬영지로 알려진 야외 전시장은
현재 안전 점검과 보수가 진행 중이에요.
주차장 한쪽에 쉼터가 마련돼 있어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한 그루가
가을 감성이 담긴 햇살에 존재감을
뽑내고 있었어요.
떨어진 은행잎 한 장을 주워 딸아이에게
줄 나비를 만들고 싶었는데요.
숫나무라 그런지 잎이
단순한 모양이라 포기했어요.
등산로 입구에 흙먼지 털이개가 설치돼 있어요.
구리 둘레길 아차산 생태문화길 안내판이에요.
각 코스별로 자세히 설명이 적혀 있어
처음 방문하더라도 쉽게 길을 따라갈 수 있어요.
입구는 물론 등산로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요.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원하는 코스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어요.
등산시 주의 사항도 안내 돼 있어요.
입구에 작은 계곡이 있어요.
경치가 아름다워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가도 좋더라고요.
작은 물웅덩이에 가을 하늘과
낙엽이 드리워져 있었어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포인트 중 한 곳이었어요.
머지 않아 얼음이 얼겠죠?
등산로 입구는 세 곳으로 나뉘어 있어요.
왼쪽으로 가면 한강 전망대로 이어지고,
계곡을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주차장 바위
절벽 위 전망대를 지나 대성암으로 연결돼요.
저는 두꺼비바위 전망대로 가기 위해
가운데 계단을 따라 올라갔어요.
어느 길을 선택하더라도 결국 아차산 정상으로
이어지니 마음 편히 산행을 즐길 수 있어요.
숨이 차기도 전에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숲이
눈에 들어와 설렜어요. 나무들이 가득한
숲속에서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와 함께,
가을의 향기가 온전히 퍼지는 순간이었어요.
2분 정도 거리에 큰바위얼굴 전망대가 있어요.
136개 계단을 오르면 도착해요.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 듯한
얼굴 형상이 보이나요?
처음 갔을 때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왠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고구려
장군의 얼굴이 바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 얼굴이 조금은 신비롭고,
무언가 전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떤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자연 그대로의
색다른 볼거리 중 하나였어요.
가을이 스며든 숲의 아름다움에
발걸음이 멈춰지더라고요.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숨을 고르며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가을의 따스한 정취 속에서 온전히 쉼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중간 중간 벤치가 설치돼 있어요.
잠시 앉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어요.
가을 숲 사이에 숨어 있는 각양각색의 바위를
찾아보는 것도 산행의 큰 즐거움이었어요.
그 하나하나가 마치 숲의 비밀을
품고 있는 듯 신비롭게 느껴졌어요.
동네 산책하듯 여유롭게 올라갔는데도
두꺼비바위 전망대까지
15분도 채 걸리지 않았어요.
가파른 계단이 있긴 하지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코스라 산행을 즐기기 좋았어요.
구리시 아차산 두꺼비바위 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에요.
아차산 자락의 가을 정취와 함께 한강,
구리시, 남양주, 하남시 일대가 한눈에 펼쳐져요.
올라온 시간과 노력에 비해 그 보상이
훨씬 큰, 정말 멋진 전망 명소였어요.
고구려 대장간 마을이 살포시 내려다보였어요.
숲속에 숨어 있는 것 같아 더욱 신비롭게
느껴졌어요. 어딘지 모르고 봤다면,
아마 일부러 찾아가고 싶었을 거예요.
조금 위태롭게 서 있는 바위도
지나칠 수 없는 볼거리였어요.
그 위에 누군가 올려 놓은 듯한 돌이 보는
재미를 더해 주었어요.
등산로 계단 주변 전체에서 가을 산행의
즐거움을 만낄할 수 있었어요.
잘린 나무 밑둥을 덮고 있는 초록 이끼도
이 가을만큼은 깊은 가을 감성을 전하고 있었어요.
이끼의 부드러운 초록빛이 가을의 고요함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느낌을 주었어요.
계단이 설치돼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떨어진 낙엽은 조심해야 해요. 특히 내려올 때
잘못 밟으면 미끄러질 수도 있거든요.
낙엽을 피해 발을 디디거나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안전이 최 우선이니까요.
이쪽 등산로는 아직 이용하지 못했어요.
내년 봄에는 이 길을 따라
아차산 정상에 올라가보려고 해요.
새로운 길에서 만날 풍경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멧돼지 출몰 주의 현수막에는
대응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요.
각 지점마다 위급 상황 시 현재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번호도 표시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가
돋보였어요.
이런 배려를 볼 때마다 구리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산악자전거 등산로 이용은 자제해야 해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고구려유적전시관 풍경이에요.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되고 있어요.
겨울 방학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기도 해요.
기분 탓일까요?
올해 가을은 유독 은행나무 단풍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금빛으로 물든 나뭇잎이 햇살에 반짝이며,
가을의 정수를 보여주는 듯했어요.
주차장 옆에 바위 절벽이 있어요.
그 위에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은 천천히 가도 5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요.
계단을 오르기 힘든 분들도 이 전망대에
들러서 멋진 풍경을 즐겨도 좋아요.
큰 맘 먹고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구리 아차산 두꺼비바위 전망대를 소개했어요.
12월에는 추운 날씨가 예보되기도 했으니,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11월에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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