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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된 다솔사 명상숲


숲을 먹고, 숲에 앉고, 숲을 담고, 숲을 읽는 대한민국 산림청에서 지난 9월에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선정하여 공개하였습니다.

경남 사천에서는 다솔사 명상숲과 각산 편백나무숲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보편적으로 선정이 안된 시군도 많으며, 사천에서는 2곳이나 명품숲으로 선정되는 기쁨이 함께 하였습니다.​

다솔사 명상숲은 산림휴양의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관리한 산림휴양형 명품숲으로 선정되었는데요.

다솔사 숲길이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늘의 방문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100대 명품숲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여 국들이 직접 참여하여 선정을 하게 되었기에 더 의미가 남다른데요,

이렇게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숲길이여서 걷는 이 길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솔사 숲길을 찾으실 때의 주차는 다솔사 경내로 차량 진입을 하여서 다솔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보아도 되고,

다솔사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로 명품숲길을 걸어보아도 좋습니다.

저는 다솔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다솔사 숲길을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다솔사 입구 주차장은 지난번보다 많이 정비가 되어 주차장 면적도 더 많아지고,

언덕배기 땅에는 코스모스 등 들꽃이 식재되어 있었으며, 입구 주차장에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아주 청결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사진처럼 데크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편하게 숲길을 걸어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데크 길 따라 걷는 다솔사 명품숲길에도 조금씩 가을의 색감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다솔사 명상숲은 항상 솔숲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졌던 숲길이었는데,

오늘의 다솔사 숲길은 털머위꽃이 반겨주는 블링블링한 숲길이었습니다.

다솔사 명상숲은 입구 주차장에서 다솔사 경내까지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하게 거닐어 볼 수 있는 코스로 가볍게 걷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허리를 조금 삐긋하여 평평한 산책길만 골라서 걷고 있던 차에

방문하게 된 다솔사 숲길은 제가 걷기에도 허리에 무리없이 가볍게 걷기에 좋았습니다.

다솔사 명상숲길에는 소나무가 주종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맞은 나무에는 하얀종이로 표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편백나무, 단풍나무 등이 숲길 친구가 되어줍니다.

다솔사 숲길에는 중간에 수로를 만들어 주었기에 졸졸졸 흐르는 물이 운치를 더해주기도 합니다.

길게 쭉 뻗은 편백나무와 소나무 사이 길게 늘어선 계곡이라 더 멋스러워보입니다.

제가 다솔사 명상숲을 찾은 날짜는 10월 26일이었습니다.

단풍이 어느정도 들고 있겠구나! 라며 상상을 하면서 숲길을 찾았는데,

상상을 완전히 벗어나는 풍경에 시선이 한참동안 머물기도 하였습니다.

단풍은 한여름의 녹음을 띠고 있었는데,

빨간 단풍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색감이었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동행한 지인과 계속 되내이게 됩니다.

'어쩜 그렇게 한여름처럼 예쁜 초록을 띠고 있을까?'라고요~

다솔사 명품숲의 단풍도 참 예쁘게 물드는 곳 중인데요,

다솔사 명품숲의 단풍은 11월 중순이후~11월 말경에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뽑은 100대 명품숲.

선정 기념에 맞춰서 많은 이들이 숲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00대 명품숲을 방문하면 이렇게 입구에 배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솔사 명품숲에서도 만날 수 있는 배너, 배너 앞에서 사진을 찍고

그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를 하면 추첨을 통해서 선물을 주는 작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간은 11월 1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소나무 아래 털머위는 넓은 초록잎 사이로 노랑노랑 꽃잎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참고로 털머위꽃은 조금씩 지고 있는 시기였으며 1~2주 정도는 만나 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꼬불꼬불 꼬부랑길을 걷는 다솔사 솔숲길을 걷다보면 돌탑도 만나고,

데크다리도 만나게 되는 다솔사 명품숲의 모습입니다.

힐링이 뭐 따로 있나요?

이렇게 그림같은 숲길을 걷고나서의 상쾌함이 바로 힐링입니다.​

저녁길 산책을 위한 조명달로 설치가 되어 있고, 안내 표지석도 생겨났습니다.

솔바람 소리를 듣고 차맛을 느낄 수 있는 다솔사 명품숲입니다.

다솔사 솔숲길을 지나서 다솔사 경내로 들어옵니다.

다솔사 경내로 향하는 돌계단 주변도 단풍맛길인데요.

아직은 예쁘게 물든 단풍은 아니기에 단풍을 보기 위해 다니러 오는 분이라면 시기를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솔사 경내는 시간이 조금 늦어서 패스하고, 주변을 구경해 보았습니다.

다솔사 불교용품을 파는 건물에서는 이춘세 매듭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매듭이 이렇게도 예뻐도 되나?' '이게 매듭으로 한게 맞아요?'라고 되물을만큼 솜씨가 남달랐습니다.

또 하나, 저의 시선을 한참동안 머물게 한 소품 하나,

입구 천정에 달린 물고기 전등, 마천을 물고기 모양으로 잘라서 만든 전등인데,

한옥의 건물과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저도 만들어보고 싶어서 디테일샷을 여러 장 찍어오기도 하였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걷는 길,

명상 음악처럼 편안함을 주는 다솔사 명상숲길..

보통 좋았던 장소도 여러 번 오면 조금 그 감흥이 덜한 법인데,

여기 다솔사 명상숲은 언제 거닐어도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잔잔한 명상음악을 틀어놓은 듯

편안하고 여유롭게 거닐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사천의 명품숲길입니다.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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