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가볼만한 곳 – 아가페 정양원, 달빛소리 수목원 <메인>

​

아가페 정원은 전북 제4호 민간 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 단풍 등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식물이 가득한 곳입니다.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 내에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 것인데요.

상사화, 벚꽃, 영산홍, 밤나무, 철쭉, 튤립, 소나무 등의 꽃의 향연이 아름답고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인생 샷도 건질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메타세쿼이아가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데요. 이 길을 걸으며 힐링하시고 멋진 사진도 남기시기에 좋죠. 메타세쿼이아는 계절마다 다른 색을 가져서 초록일 때도, 단풍일 때도 멋지고 겨울에 눈이 쌓인 모습도 아름답기에 사계절 방문하시기에도 좋습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이 참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인 이곳인데요. 규모가 큰 수목원에도 가봤지만 아가페 정원은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 깊습니다. 노인복지시설 내에 행복한 노후를 위해 조성된 자연친화적인 정원이라 그런지 그 마음이 느껴지는 듯하네요.

입장료도 무료이고, 누구나 올 수 있는 열린 정원! 정말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방문했을 때에도 계속해서 꽃을 심고, 물을 주고 가꾸는 봉사자들이 보였는데요. 이렇게 열심히 관리하고 가꾸니 아름다운 정원이 잘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꽃이나 식물을 훼손하면 안 되며, 쓰레기도 되가져가는 기본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답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 이 아름다운 자연 정원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겠죠.

소나무 숲길을 걷는 것도 좋았는데요. 소나무 사이에 요즘 한창 제철인 튤립도 심어져 있었습니다. 구석구석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곳입니다.

산책을 하다 보니 입구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입구 쪽에도 멋진 숲길과 수선화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 화장실이 있고, 산책로 곳곳에 벤치도 있어 편안하게 걸으며, 쉬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또 소개해 드리고 싶은 익산의 민간 정원인 달빛소리수목원입니다. 이곳은 입장료가 있는데, 카페에서 음료를 사 먹으면 입장료는 따로 결제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2,000원인데, 커피는 기본이 6천 원 부 터이니 입장료만 내시고 정원 산책을 하셔도 되겠네요. 저는 카페인이 필요해서 카페라테(7,000원) 결제 후 입장료를 대신했습니다. 달빛소리수목원도 매월마다 제철인 꽃을 심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곳인데요. 이곳의 시그니처는 메타세쿼이아 길과 철쭉 길입니다. 양옆으로 이어진 길에서 인생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철쭉이 20% 정도밖에 피지 않았었는데요. 4월 15일 기준 철쭉길에 철쭉이 만개했다고 합니다. 메타세쿼이아 길도 더 풍성하고 초록이 되었겠네요! 방문하셔서 예쁜 인생 사진 남기시면 좋겠습니다.

달빛소리수목원에는 동백 계단길도 있는데요. 양옆으로 어른 손바닥만큼 큼직한 동백이 가득 피어 있어 정말 예쁘고 힐링이 되는 계단길이었습니다. 동백이 정말 어른 손바닥만큼 큰 걸 보니 얼마나 오랫동안 소중히 가꾼 나무들인지 알겠더라고요.

산책하다 보니 2층 원두막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내려다 보닌 농촌 뷰도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올라가면 위험할 수 있을 듯하니 보호자와 동반하거나 너무 어린아이들은 올라가지 않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철쭉, 봄꽃이 한창이고 이후에도 이팝부터 겹벚꽃까지 쭉~ 매월 아름다운 꽃이 심어질 예정이라네요. 그래서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숲속에 있는 산장 같은 건물이 달빛소리수목원 내에 있는 카페입니다. 이 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겠네요.

전북 익산에 위치한 민간 정원 2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두 곳 다 조용히 산책도 하고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꽃 피는 계절에는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죠! 전북 익산의 민간 정원 아가페 정원과 달빛소리수목원에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전라북도 봄 추천 콘텐츠🌷

전라북도에서 설레는 봄 만끽하잣~!!

​

​

​

글, 사진=이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