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2023 모슬포 방어축제 열렸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모슬포는 대방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현장에 와봤습니다.
제주도 겨울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방어죠?
매년 모슬포항에서 방어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3년은 11월 23일 부터 11월 26일까지 방어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5시부터 개막식 행사가 있었지만 3시부터 식전 행사들이 있어서 저는 3시쯤 도착을 했습니다.
이른시간이지만 꽤나 사람들이 많았고 불과 30분도 안되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도 주차가 힘들었는데 아마 저보다 늦으신 분들은 진짜 멀리 주차를 하셨겠죠?
첫날에 온 보람이 있네요?
행사들이 많습니다.
자치경찰 사이카까지 동원된 축제라니~
방어를 잡는 방식을 소개하는걸 보여주는듯 합니다.
자치경찰부터 소방체험까지..
축제는 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안전이 중요하죠~
축제장에는 한쪽으로는 행사체험장과 한쪽으로는 먹거리가 있었습니다.
맨손 방어잡기 체험도 있었습니다.
한 여성분이 세마리나 잡으시더라고요~
축제장에서 본 방어들은 50~60cm 정도 사이즈더라고요?
이정도면 몇 Kg 정도가 되는걸까요?
한쪽의 공연장에선 계속 이어지는 공연들...
방어축제에 왔는데 방어를 안먹고 갈 수 없잖아요?
부위별로 한 접시 15000원
상차림비는 따로 받더라고요^^
다른 축제에선 잘 사먹지 않게 되는데 방어축제만 오면 방어 한 접시씩 하게 되네요~
방어는 겨울이 제철이니까요~
같이 드시는 분들이 방어는 베지근하다~ 라고 하셨습니다.
베지근하다는...
고기 따위를 푹 끓인 국물이 구미가 당길 정도로 맛이 있다.. 라는 제주말이라고 어학사전에는 나옵니다.
베지근하다~ 라는 말을 가끔 듣는데 뭐냐고 물어보니 속이 든든하다? 이런 느낌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방어튀김을 먹었는데 이걸 왜 안찍었을까요?
방어튀김은 뭔가 담백 그자체였습니다.
방어 크기별 차이
소방어 - 3Kg 미만
중방어 - 3Kg~5Kg
대방어 - 5Kg 이상
축제장에서 먹은 방어는 소방어 정도쯤일까요?
방어는 클수록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제주도 축제중에도 손꼽히는 행사라서 방송촬영도 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겨울은 바람이죠?
평소에는 바람이 반갑지 않지만 이 날 바람에 휘날리는 깃발을 보니 축제를 흥이나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부스마다 이런저런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인기 많았던 부스는 바로 이 곳...
룰렛으로 선물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줄이 꽤 길었던 곳입니다.
오일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느낌이네요^^
축제장 밖의 골목으로도 먹거리들이 줄지어 있더라고요~
겨울 몸이 움츠려드는데도 방어축제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게다가 오늘 날씨가 꽤나 따뜻했고~ 축제를 즐기기엔 최고가 아니었나 싶어요~
축제 기간이 좀 짧은건 좀 아쉽다고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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