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은율탈춤전수관 전통민속 놀이마당 <양주별산대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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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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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부터 5월까지 은율탈춤전수관 앞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매주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은율탈춤전수관 전통민속놀이마당’이었는데요.

은율탈춤전수관은 매년 전국 무형유산 상설 공연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상반기 공연이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5월 11일에 진행된 ‘양주별산대놀이’를 관람했습니다.

은율탈춤전수관 전통민속놀이마당은 무료로 진행되며,

날짜와 시간만 맞춰서 가면 전국의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민중 놀이입니다.

서울, 경기 지방에서 즐겼던 산대도감극의 한 갈래로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것이 특성인데요.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현재의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입니다.

양주고을 사람들이 한양의 ‘사직골 딱딱이패’를 초청하여 놀다가

그들이 지방 공연 관계로 약속을 어기는 일이 많아지자,

고을 사람들이 직접 탈을 만들어 놀기 시작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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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속놀이마당은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어 수봉공원에 오가며 들리는 시민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양주별산대놀이를 함께 관람하며 웃고 즐겼죠.

양주별산대놀이는 총 8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는 일부만 1시간 정도 짧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파계승, 몰락한 양반, 무당, 사당, 하인 및 늙고 젊은 서민들이 등장하여

현실을 풍자하고 민중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무형유산 공연으로,

경기도 양주의 놀이를 인천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은율탈춤전수관 전통민속놀이마당의 좋은 점은

인천뿐만 아닌 전국의 다양한 서로 다른 공연들을 매년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우리가 ‘무형유산’을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번 상반기 공연은 5월 25일에 끝났지만,

하반기에도 전통민속놀이마당은 이어질 예정입니다.

자세한 공연 안내 사항은 은율탈춤전수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미추홀구 SNS서포터즈가 직접 작성한 글로 미추홀구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