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고택 ,

'지취헌고택'


문경 지취헌은 문화재 여행 중 첫 방문하는 장소로

마을 깊숙하게 들어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고택으로 향하는 좁은 길은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벽화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갤러리 전시 작품을 보는 듯한 그림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그린 작품으로

부담 없이 감상하기 좋은 작품입니다.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르는 제가 신기했던 걸까요?

할머니는 "뭐 하러 벽을 그렇게 촬영하느냐"

라고 물어보고 또 물어보십니다.

저는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사진으로 담아 가려고 촬영한다"

라는 말씀을 드린 뒤 할머니와 미소를 주고받았습니다.

문경여행 정겨움 가득한 시골마을

지취헌고택

문경 지취헌 고택은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18세기 후기의 농촌 반가로서 안채와 사랑채가

이자형 배치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후기의 상류주택 건축 수법과 차별화된

가옥 형태의 주생활 변천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과거 지취헌 고택에서 거주했던 조상부터 현 거주자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후기 농촌 반가의 주생활 변천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문경여행 정겨움 가득한 시골마을

지취헌고택

아쉽게도 전통 한옥에서 그 치목수법이나 결구수법 등

독특한 건축적 특징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전통건축의 주생활 변천사의 자료적 의미를 잘 보여주는 건물로,

문화재자료 제51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후손이 그대로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전 허락을 받고 내부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은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합니다.

지취헌 고택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유지관리하면서

거주했던 후손들이 있었기에

후손들은 그들의 건축과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마루로 나왔습니다.

잠깐 누워봤는데, 온몸이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조상들의 건축법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부분의 건축은 과학 이상의 자연생태도 모두 반영한

미스테리한 완벽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알려주는 대문 입구입니다.

보통 나무가 일자로 되어있어야 합니다.

마루에서 나무 아래를 보면 방문객들의 신발을 볼 수 있었고

집주인은 방문하는 옷차림만으로도 맞이할 준비를 달리했다고 합니다.

숨어있는 역사적인 배움도 하나씩 담아봅니다.

언제 들어도 정겨운 문경마을 고향의 명칭들

잿말랑, 용천대, 둔깃재, 뒷골, 직장 고개, 동녘, 산 양보, 용궁보, 범뒤미...

휘영청 밝은 보름달 떠오르던 동산을 찾아 방문했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를 키우면서 이곳저곳 놀이문화로 쉴틈없이 바빴지만,

현재는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그 옛날 골목길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재잘거림은 사라졌지만

마을 주민들은 공허함을 이웃들의 따뜻한 정으로 입구에서부터 자랑합니다.

존도1리 마을은 아득한 옛 기억 속 고향분들의 추억을

갤러리에 담아 365일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택의 아름다움과 아기자기한 벽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겨운 시골마을 투어를 즐기고 싶다면,

문경 존도1리 마을 길 추천합니다.

오늘도 문경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경여행 정겨움 가득한 시골마을

지취헌고택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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