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가 있는 아름다운 숲 학교 임고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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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임고초등학교에 들어선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정말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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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잎들은 바람에 살랑이고 울창하게 자란 나뭇가지 덕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는데 정말 힐링이 됩니다.

너무 좋아서 영천에 이런 곳이 있으니 꼭 와보라고 소개를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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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초등학교는 100년을 넘은 오랜 역사를 가진 교육기관이자 숲의 역할을 담담하고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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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서원 가까이에 있으며 주말에 방문한다면 보건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 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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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학교 숲으로 대상을 받은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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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애국가의 배경 영상으로 등장했었고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숨터, mbc 단막극 조은지 패밀리에서도 촬영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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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이력이 상당한데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실제로 학교 운동장 한켠에는 숲길도 있고 예쁜 풍경이 곳곳에 머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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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주는 특유의 정겨움와 안정감, 그리고 나무들이 있어 머무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기분 좋아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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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은 없지만 조용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예쁜 곳을 선호하고 찾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이런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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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해보니 초록의 바람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정도로 바람이 시원했고 쉼터에 앉으면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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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돌을 맞이한 임고초등학교는 혼자서 와도 좋고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함께 나들이 오면 좋을 것 같아 예전부터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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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찾는 장소라 사람이 별로 없고 숲길과 운동장을 걸으면서 초등학교에만 있는 시설과

어릴 때 다녔던 추억도 되살려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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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름에는 초록이라 예쁘고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풍경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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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생뚱맞을 수 있지만 인스타그램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은근 재미있는 포인트라 생각이 되는데 업로드 하시고 발자취도 남기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이상현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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