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책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마산합포도서관을 만나보세요!
마산합포도서관 건물은 옛 마산시 합포구청으로 2002년부터 도서관으로 용도 변경해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용도에 맞지 않는 내부 구조로 인해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자 작년에 리모델링을 추진했습니다. 2023년 11월 1일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마산합포도서관을 소개합니다.
마산합포도서관 이용 안내
✔️ 자료실 : 월~목:09:00~20:00 / 토~일:09:00~18:00
✔️ 자율학습실 : 08:00~22:00
✔️ 옥상 개방 시간 : 09:00~18:00
✔️ 휴관일 : 매주 금요일, 법정공휴일
✔️ 설연휴 : 9일~12일(자율학습실 포함 전체휴관)
도서관을 들어가는 입구에 타 도서관 반납함, 부록 반납함, 자가 반납함이 분리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서관 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듯합니다.
초입에 들어서니 2층 계단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유아 자료실, 왼쪽에는 어린이 자료실이 가장 먼저 반깁니다. 꿈나무들의 보금자리인 만큼 따로 분리해서 유혹의 손길을 뻗습니다.
먼저 아늑하고 편안해 보이는 유아 자료실부터 진입 해 보겠습니다. 유아 자료실에는 유아를 위한 다양한 책은 물론 체험 마당, 책 놀이터, 별빛 마루로 분리되어 유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어쩜 이렇게 유아들의 눈높이에 알맞게 만들어 놓았을까요? 아장아장 걸으며 이 편안한 공간을 확보할 아이들을 떠올리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바로 옆에는 수유실도 있다는 것 참조하세요!
체험 마당에서는 유아들이 그림 종이를 색칠해서 스캐너에 넣어 스캔을 누르면 화면에 내가 그린 캐릭터가 나타납니다. 활동 종이는 안내 데스크에서 받아오면 되고 시간은 월-목: 14:00~16:00, 일요일: 14:00~16:00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견학이나 동화 구연 강좌 시는 운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양한 책을 비롯 점자 그림책, 다문화 도서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모두가 어우러져 책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함께 나누면 참 좋겠습니다.
별빛을 바라보며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질 수 있는 별빛 마루가 이름처럼 참 예쁩니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놀이터처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책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길요! 책은 세상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워줄 테니까요.
이 공간이 가장 탐스러웠습니다. 엄마가 동화 구연 선생님이 되어 가장 친근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칸막이가 되어 있어 타인에게 방해가 조금은 덜 될뿐더러 햇살이 들어와서 더 아늑했답니다.
이제 어린이 자료실에 진입합니다. 어린이 자료실 또한 새로 들어온 책부터 언어, 예술, 역사, 과학 등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습니다. 서가에 꽂혀 있는 이 책들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 키 높이에 맞게 책을 찾을 수 있는 도서 검색대와 도서 소독기 등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마산합포도서관으로 책 나들이 와 보세요!
책 나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공간 너무 탐스럽고 근사하지 않나요? 읽고 싶은 책을 찾아서 이 의자에 잠시 놓아도 되고 앉아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공간은 알록달록한 의자에 무지개가 뜬 것 같습니다. 바깥세상이 훤히 보여서 책을 읽다 눈의 피로를 풀거나 머리를 식히고 싶다면 이 자리를 추천드립니다.
유아 자료실 별빛 마루하고 친구일까요? 집 안방보다 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이 드네요. 안방처럼 놀이도 즐기면서 책을 읽기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종합자료실에 발걸음을 놓을세라! 깜짝 놀랐습니다. 무슨 공부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열공을 불태우는 사람들의 모습에 감탄이 쏟아졌습니다. 시간이 나면 카페에서 수다 떨기에 바쁜 저의 행동을 반성하게 만드는군요. 무엇인가에 열심인 모습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요.
옛날 방송, 최신 방송, 중드, 일드, 실시간 방송 등 도서관에서 웨이브를 만나보세요!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많은 작가들이 있다는 것을 마산합포도서관에서 알게 되는군요. 지역 작가 책이라 더 시선이 집중됩니다. 창동 시인 이선관 시전 집도 있고 정목일 수필가 책도 있어 한참이나 이 공간에 머물렀답니다. 수필의 정석하면 정목일 수필가가 아닐까요?
요즘 창원시 청년정책에 관심 많이 가지는 것처럼 청년 추천 책도 시니어 책도 분리되어 있어 시선이 가더군요. 청년들과 시니어 분들에게 인기 만점일 듯합니다. '청년 독서만리'로 2030청년을 응원합니다. 청년의 날 기념 청연다독자 선정도 한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연속간행물이 다채롭게 구비되어 있어 사회적 이슈를 접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다양한 책으로 세상에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다양하게 만나보세요!
도서관에서 갤러리를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온새미로' 이름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말이 좋은 이유가 아닐까요?
미술에 문외한이라 그림을 평가할 수 있는 실력은 없지만, 도서관에서 미술관을 만나니 조금은 이색적이면서 마음이 평온하며 따스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산합포도서관을 들리면 이곳을 방문해서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도서관들이 재개관하면서 자율학습실이 사라진 곳이 많은데 마산합포도서관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개인 사물함이 비치되어 있어 더 편리할 듯합니다.
이곳은 '청청톡톡'이라는 이름으로 2인 이상 토론 및 학습이 가능한 곳입니다. 책을 읽고 막 토론하고 싶은 순간이 있잖아요. 그럴 때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토론도 하고 학습도 하고 조금은 개방적인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에는 음식물은 반입금지이고 텀블러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9:00~22:00까지입니다.
그리고 여자 휴게실이 있어 이곳에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잠시 쉼을 만들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다른 도서관에서 만날 수 없는 공간들이 많아서 이색적이었습니다.
3층에는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이 있어 좋았습니다. 봄이면 솔솔 불어오는 바람결에 기대어 잠시 책을 읽어도 좋겠습니다.
마산합포도서관은 책만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청청톡톡' 으로 여기에서 친구들과 함께 와서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한 번 펼쳐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도서관 옆에 3.15 해양 누리 공원이 있어 아름다운 산책길을 열어 주고 있습니다. 새단장한 마산합포도서관에서 책도 만나고 3.15 해양 누리 공원을 걸을 수 있는 행운을 누려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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