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블로그기자단_작성완료]여름 아침 비 온 후 청정한 삼산 수목학습원 산책
안녕하세요. 미래와 희망의 행복 남구 제8기 블로그 기자단 강지영입니다.
지역의 블로그 기자로 활약하고 보니 내 주변의 문화나 축제, 관광지, 시설 등을 더 자세히 살피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늘 지나다니는 길목에 있는 삼산 수목학습원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울산도서관 앞 도로이고 집 근처이기 때문에 자주 지나는 곳인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곳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이 도로가 울산 태화강역에서 도서관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속도가 좀 붙기 시작하는 곳이라 휙 지나쳐버리기 쉬운 곳이라서 그동안 못 봤던가 봐요.
블로그 기자단 하기 잘했죠? 내가 사는 곳을 관심 있게 살피게 되고 이렇게 여러분들과 정보를 나눌 수 있잖아요.
마침 어젯밤에 비가 많이 내려서 공기도 청명하고 하늘도 예뻐서 아침부터 서둘러 방문했답니다.
이왕에 소개하는 글 좀 더 예쁜 사진이면 좋겠더라고요.
주차장
도로에서 바로 진입 가능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만 수용 가능한 대수가 적어요.
장기주차를 금하는 현수막이 주차장 옆에 게시가 되어 있는데요.
수목원 방문한 이용자들을 위한 주차공간이니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겠죠?
화장실
주차장 바로 옆에 화장실 있어요. 아침 시간이라 한창 청소 중이었습니다.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는 시설이랍니다.
해충기피제 전동 분사기
숲에 가면 모기나 벌레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 계시잖아요.
여기에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설치해 놓은 해충기피제 전동 분사기가 있답니다.
숲을 산책하기 전에 이용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 설명문을 꼼꼼하게 읽으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숲 해설 예약 신청
도심 속 자연학습 녹색공간 삼산 수목 학습원 : 이곳은 2011년 삼산동 지역의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조성된 공공 공지로 도심 속에서 자연과 숲의 중요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60여 종의 나무와 꽃을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원을 갖춘 수목학습원이라고 합니다.
숲 해설을 신청해서 들을 수도 있더라고요. 솔마루길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침 운동을 하고 계신 분들도 보이고 아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도 만날 수 있었고, 맨발로 산책 중인 주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녹지공간을 잘 누리고 사는 분들은 이곳 삼산 수목원 인근 주민들인 듯 편안한 복장으로 나와 계셨답니다.
제 눈에는 유실수가 먼저 들어왔어요.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가을에 오면 홍시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가 참나무라고 합니다. 그냥 통틀어 도토리 또는 상수리 나무라고 불렀는데 상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요.
도토리나무기 식재된 곳은 깊은 숲을 표현해 놓았다고 짐작이 되었어요. 제법 소나무 숲길도 있었거든요.
지금 한창 수국이 예쁜데 여기에도 산책길 낮은 곳에 수국이 흐드러졌습니다.
호두나무는 너무 신기해서 한 컷 담아 봤어요. 호두가 열매가 제법 크고 초록색인데 저 열매 안에 딱딱한 호두가 들었다고 생각하니 상상이 잘 안되더라고요.
익으면 노란색이 되려나? 아무튼 호두 열매는 감 열매와 크기도 비슷하게 맺혀서 영글고 있답니다.
가을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어요. 익은 호두가 너무 궁금합니다.
숲길에 미처 챙겨가지 못한 곤충 채집 도구가 있습니다. 아마도 잠자리를 좇아 뛰어다니지 않았을까요?
정원으로 예쁘게 단장한 곳에 허브도 있어요. 손으로 살살 스치듯 어루만져 허브향도 맡아봤답니다.
공기 청량하여 허브향도 더 진하게 느껴졌어요.
중국단풍나무는 우리나라 단풍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네요? 단풍이 이파리가 좀 뭉툭하여 선명한 우리나라 단풍잎과는 달라 보입니다.
막 피기 시작하는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예요. 활짝 핀 것 한 송이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아랫단을 잘 정리하여 위로 솟구치게 나무를 단장을 해 놓았는데요. 단아하게 무리 지어 예쁜 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정원을 꾸민 듯한 구역인데요. 뒤 배경으로 아파트가 웅장하여 도심의 녹지공간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 그림이 나왔어요.
포토존도 있습니다. 정원 구역이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굳이 포토존 아니어도 아무 데나 카메라 들이대도 멋진 작품 나옵니다.
미로원
아이들 키 높이로 조성이 된 미로원입니다. 측백나무를 단정하게 정돈하여 미로원을 만들었는데요.
수목원에 재미 요소를 더했어요. 아이들이 뛰어다니면서 길을 찾으면 무척 신나할 것 같죠? 제가 걸어 봐도 재밌더라고요.
나무 배드
피톤 치드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쉼을 즐길 수 있는 나무 배드도 여러 곳에 놓여 있어요.
멀리서 봤을 때 등나무에 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네? 하고 가까이 다가왔더니 등나무가 아니고 미국 능소화가 꽃을 피우고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어요.
도시락을 싸 와서 소풍을 즐긴다면 여기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겠어요. 시원한 그늘이고 광장이 탁 트여 개방감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제 막 키를 키우기 시작하는 무화과인데요. 어린 나무에도 열매는 알차게 열렸습니다. 늠름하게 큰 나무가 될 테죠.
식수와 손발 정도를 닦을 수 있는 수도가 설치되어 있어요.
가까운 곳에 이런 아름다운 숲이 있다는 것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비 온 후 산책 다녀왔는데 문득 밤의 산책도 궁금하고 가을의 산책도 궁금해집니다. 계절마다 한 번씩 방문하여 사진을 찍어 봐야겠어요.
이상으로 여름 아침 비 온 후 청정한 삼산 수목학습원 산책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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