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7일 전
유유자적 '함허동천' 계곡
전에 다녀온 정수사에 가면
함허대사 (조선 전기의 승려 '기화')가 수도했던 곳으로 같은곳에 부도가 있는데
그 함허대사가 그의 당호인 '함허' 를 따서
'함허동천'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며
계곡에 가면 너럭바위 위에 승려 기화가 쓴
'涵虛洞天' 글자는
그 뜻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
이라고 합니다.
함허동천에 오는 관광객들 중
마니산에 오르거나 계곡을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먼저 제1주차장 또는 제2주차장에 대시고 들어가시면 되고
여름철 성수기나 신년 마니산을 오르기 위해 방문하는 때는
길 건너 주차장까지 차가 꽉 차기에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이때를 피해 오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최근 날씨가 낮에는 약간 덥긴 하지만
초저녁부터는 선선해지기에 산에 오르기도
계곡에 와서 즐기기에도 좋을듯 합니다.
야영장은 사진에 있는 안내도에도 나와 있듯이
총 4개의 야영장이 있고
초입에 있는 제1야영장의 경우 예약을 통해서만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각각의 야영장 마다
화장실 및 개수대
그리고 샤워장도 설치되어 있고
(제1야영장의 경우 전기 설비가 설치되어 있음)
제가 갔을때 직접 체험해보니 관리가 잘된 편이었습니다.
주중인데도 곳곳에 야영을 하기 위해
데크위로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배드민턴과 농구대는 사용료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장마 전이라 계곡의 물줄기가 약하긴하나
그래도 졸졸 흐르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다보면 길은 두갈래 왼쪽은 제2야영장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제4야영장으로 가는 길로 보입니다
중간에 함허정을 통해 다시 길이 있으니
어느쪽을 가시던 크게 상관 없습니다.
(마니산 오르는 것 역시 양쪽 다 가능)
함허정을 오른편에 끼고 왼쪽길로 올라가다보면
길쭉하게 제2야영장의 사이트들이 보입니다.
사진에 보시는거와 같이 사이트 하나하나 마다
그늘진 곳들이 많고 딱히 몇몇 사이트를 빼면
어느자리나 위치가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마니산 등산로 입구전즈음
함허동천 입구에서
약 20여분 올라가다보면 함허대사가 새겨놓은
'함허동천' 글자를 볼수 있는 바위가 있습니다.
보시는 다리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또렸이 보이는 '험허동천' 글자 양옆으로 물줄기가 흐릅니다.
장마전이라 물줄기가 약하지만
장마가 지난 직후 계곡의 물은 가득 찰것으로 보여집니다.
각각의 사이트마다 텐트 줄을 연결할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여름을 알리는 나무인 산딸나무는
이곳 함허동천에 참으로 많은 나무가 존재하고
그 자태가 정말 눈이 온듯 이쁩니다
2야영장에서 내려오다 보면
야양장 중간에 위치한 샤워장입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깨끗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야영을 하게 되면 꼭 샤워를 해볼까 합니다.
매점에서 사진 찍는걸 허락 받고 담아봤는데
간단하게 끼니를 떼울수 있는 한강라면 스타일의 용기로 끓여먹을수 있는 라면가격은
4,500원이라고 합니다.
라면 종류는 골라서 담아 가면 되구요
아 그리고 함허동천 야영지가 약간 오르막이다보니
짐을 옮길수 있도록
카터(구루마)를 빌려주는데
왠지 정겨운 모습입니다 ^^
제1야영지는 예약이 필수에다가 전기를 이용할수 있고
나머지 2,3,4 야영장은 선착순으로 사이트를 정하면 됩니다.
본인의 자리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글 초반에 잠시 언급했던
종합안내도 이미지를 사진찍어 놓으면 편합니다
이곳 샤워장은 사용빈도가 좀 높아서 인지
위쪽 샤워장보다는 사용감이 있어보이긴 해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기가 사용 가능한 야영장이다보니
선풍기를 가져온 야영객도 보입니다 ^^
- 푸르른 함허동천의 하늘 -
- 함허동천 야영장의 이용료 및 안내 사항 -
출처 : 강화군 시설관리공단

시설소개 이용요금 및 환불안내 이용안내 함허동천 야영장 야영장비 대여 불가(직접 야영장비 준비), 취사가능(숯·번개탄을 이용한 화로 사용가능/ 단, 장작불 이용한 화로사용 절대 불가) 야영데크 수량 구분 제1야영장 제2야영장 제3야영장 제4야영장 합계 데크 규격 3.0m X 3.0m 32 24 25 28 109 3.6m X 3.6m 26 27 23 7 83 합계 58 51 48 35 192 제1야영장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기 사용이 가능한 야영장입니다. 당일 이용 불가, 1박 2일 이용 원칙으로 최대 3박 4일까지 이...
www.ghss.or.kr
🚶♂️
계곡도 즐기고 캠핑도 하고! 함허동천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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