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기회기자단] "시원하고 안전한 물놀이장 최고"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 호응 속에 막 내려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 축제가 열렸다.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에서는 어린이 물놀이장, 다양한 체험과 공연들이 열리고 있었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8월 19일 거의 막바지라 이미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서 그런지 크게 붐비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폭염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햇볕이 매우 뜨거워 모자나 양산, 선크림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했다. 더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 축제를 즐겁게 즐기고 있었으며, 특히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매우 밝았다.
어린이 물놀이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하루에 2번 신청을 미리 받아 회차별로 200명식 입장 제한을 두었다. 기자도 미리 사전 예약을 통해 8월 19일 오전 10시에 물놀이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무료 입장이지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물놀이장에 들어갈 수가 없다. 12세 이상 학생은 물놀이장에 못 들어간다는 부분이 아쉬움이 남지만, 어린아이들이 많아 안전을 위해서라도 당연한 조치라 생각된다.
물놀이장 곳곳에 안전 요원도 매우 많이 배치되어 있어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놀이장은 총 4가지 풀장으로 이뤄져 있다. 양 끝쪽 2개의 풀장은 큰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이 있고, 물의 깊이는 키 140cm 기준으로 무릎보다 조금 위까지 올라오는 정도였다. 많이 깊지는 않았지만, 물의 온도가 생각보다 많이 차가워서 심장이 놀라지 않도록 가슴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충분히 몸에 묻히고 들어가야 한다. 가운데 2개의 풀장은 작고 깊이가 얕으며 물의 온도가 따뜻해서 작은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기 좋았다.
물놀이는 45분간 놀고 15분간 쉬는 시간이 있다. 15분 쉬는 시간에는 피크닉존에서 쉬면 된다. 돗자리와 파라솔, 캠핑 의자, 샤워실과 탈의실 등 물놀이를 위한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편의점이 경기도청 구청사 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물 등은 개인들이 준비해야 했다. 기자도 물놀이를 한 후, 돗자리로 돌아와 음식이나 음료수 등을 먹으며 즐거운 물놀이를 즐겼다.
물놀이를 마친 후, 기자는 여러 가지 체험 부스들을 경험했다. 도자기 물레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소방 체험도 있었다. 소방 체험을 다하면 기념품을 주기도 했다. 경기도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여러 가지 스포츠 체험도 있었다. 스포츠 스태킹, 공으로 과녘 맞추기, 다트 등을 하며 축제를 즐겼다.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매우 밝았다.
8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버스킹, 댄스 공연, 마술 공연, 영화 상영이 있었다. 8월 19일과 20일에는 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경연 ‘인디스땅스 공연’이 마련됐다. 큰 무대에서 많은 예술인들이 자신들의 열정을 펼치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황리에 끝난 ‘2023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을 이번에 경험하지 못했다면, 내년에는 꼭 즐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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