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행ON]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 용인 이색사찰 "와우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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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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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인시 시민 SNS 서포터즈 김주연입니다. 3월이 시작되니 따사로운 봄 햇살에 기온이 마구마구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제 곧 겨울에 얼었던 대지에 푸릇푸릇 한 새싹이 솟아나겠죠? 벌써부터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봄꽃이 기대가 되네요,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공원에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산책나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봄 햇살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용인의 와우정사를 찾아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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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용인을 좀 아시는 분들이라면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 와우정사에 대해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저처럼 용인에 대해 이제 조금씩 공부를 시작한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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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SNS에 등장하는 아주 큰 황금색 부처님 얼굴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처음 이곳 사진을 보고 어디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떠나신 분이 올린 사진인 줄로만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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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 검색을 해보니 이곳은 경기도 용인시 해곡동에 자리한 '와우정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와우정사는 대한 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으로 전국적으로 70여 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는 불교 종파라고 하는데요. 주차장에 도참 함과 동시에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불두상은 그 높이만도 무려 3미터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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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황금색의 불두상과 더불어 규모가 제법 큰 와우정사에는 다양한 국가의 불상과 불교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함께 하고 있어 볼거리가 참 많은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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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꼭 불교신자가 아니어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점점 더 용인시를 대표하는 사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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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은 약간 비탈진 자리에 위치해 있어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데요, 푸근한 인상의 포대화상을 지나 사찰을 걷다 보면 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불상들과 다양하고 재미있는 조형물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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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사례로 이런 독특한 세 마리의 원숭이 상도 있습니다. 아무 말이나 하지도, 보지도, 듣지도 말고 가려가면서 세상을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원숭이 형상인데, 정말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무언가 깨달음을 얻어 가는 느낌입니다. 정말 독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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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을 따라 사찰 위로 오르면 이렇게 통일의 탑이라는 돌탑도 보입니다. 석가모니가 탄생한 네팔, 룸비니 등 세계 각지의 불교 성지에서 가져온 돌들로 완성하였다고 하는데 정말 국내에서 보기 힘든 이국적인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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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중턱에 올라서면 이렇게 대웅전의 모습과 산 아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제 막 봄의 온기와 초록의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으면 푸르름으로 가득한 와우정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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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이 와우정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와우정사는 1970년에 부처님의 공덕으로 민족화합과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실향민 출신의 해월 삼장법사가 세운 전통 사찰이랍니다. 또한 '와우'라는 이름은 이 대웅전 뒤로 펼쳐진 연화산의 산세가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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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해 두셨다가 이곳, 와우정사에 오셔서 한번 직접 눈으로 학인해 보셔도 사찰을 돌아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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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와우정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육존상 오존불과 서울 올림픽 개회식에 타종되었던 국내 최대의 황동 범종, 태국 와실이 기증한 무게 10톤의 금동불상 등. 다른 지역 사찰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와우정사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걷기 좋은 따뜻한 봄날에 꼭 한번 와우정사 산책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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