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대전유성구행사, 도서관 밖의 독서캠핑 '유성 북크닉'
대전유성구행사,
도서관 밖의 독서캠핑
'유성 북크닉'
도서관 밖의 독서캠핑, 유성구 원신흥도서관에서 열린 유성 북크닉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유성 북크닉(Book+Picnic)은 자연에서 책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독서 캠핑 행사로 2025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원신흥도서관 후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8일에는 도서관 밖 도서관이랑 주제로 야외도서관과 체험부스가 운영이 되었는데요, 도서관 밖에서 만나는 도서관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18일의 현장의 모습을 취재해 보았습니다.
먼저 원신흥도서관 3층 강당에서는 오세란 아동·청소년 문학평론가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 문학과 문해력’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문학과 문해력, 어린이와 문학, 동화 재미있게 읽는 법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문해력은 단순히 글자를 읽는 능력을 넘어, 텍스트의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행동이나 결정까지 내릴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이라는 이야기를 나눠주셨는데요, 텍스트 힙이라는 새로운 말이 생겨나듯이 다양한 장르의 글과 문학을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아이들이 다양한 독서경험을 통해서 이해력과 표현력이 깊어지고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 변화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신흥도서관 후원으로 이동했습니다. 2024년 유성구공공도서관 최다 도서대출 순위와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2000년대 노벨문학상 대표작과 작년 한 해 동안 유성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책들을 살펴보고 야외에서 편안하게 독서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책과 잡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위해 피크닉세트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도 대여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책은 서점과 도서관에서 만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캠핑을 하듯 새로운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를 찾는 유성구의 아이들도 다양한 독서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유성구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대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책을 읽어주는 AI 로봇 루카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이 되었되었는데요, 업사이클링 팝업북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즉석 시 만들기 그리고 책방채움, 버찌책방 등 지역서점과 연계하여 다양한 독서활동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진행된 유성북크닉은 지난해 원신흥동 주민참여예산제 투표에서 5위에 선정된 사업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의 휴식과 독서수요를 반영된 행사였던 만큼 원신흥동 인근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자연과 함께 독서를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11일과 12일에는 유성독서대전도 진행된다고 하니 또 가을의 계절에 야외에서 책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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