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초록한 백영옥 작가의 북콘서트와 당진시립 송악도서관

이제 세상은 초록빛으로 가득 차올라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런 계절에 책을 읽는 것도 참 좋습니다. 독서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당진시에도 당진시립 중앙도서관, 당진시립 합덕 도서관, 당진시립 합덕 도서관과 공립 작은 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요즘은 도서관이 책만 대여해 주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교실이 열리고 있는데 초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당진시립 송악 도서관에서 지난 5월 13일 백영옥 작가 북 콘서트가 열려 백영옥 작가의 초록 초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진시립도서관에서는 정기적으로 작가를 초청해 북 콘서트를 여는데 작가와 독자의 간격을 좁히고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좀 더 작가의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5월 13일 오후 7시 송악 도서관에서 ‘책과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북 콘서트’를 개최하여 훈훈한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이자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재즈 피아니스트 이석원의 감미로운 연주 공연과 함께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무대를 선사해 줘서 선물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백영옥 작가를 초청해 ‘삶을 쥐고 놓는 연습하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듣고 또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북 콘서트를 통해서 일상에서 위로받으면서 공감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북 콘서트는 인기 작가 백영옥이‘삶을 쥐고 놓는 연습하기’를 주제로 시민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백영옥 작가는 <힘과 쉼>,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등 그녀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 바 있습니다.

백영옥 작가는 2006년 단편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였습니다. 2008년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장편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 『다이어트의 여왕』, 『애인의 애인에게』, 소설집 『아주 보통의 연애』를 출간하였습니다.

산문집으로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다른 남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를 펴냈습니다.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는 작가 백영옥이 연간 500권이 넘는 방대한 독서를 통해 수집한 인생의 문장 중 정수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백영옥 작가는 아픔을 토로하는 사람에게 약 대신 처방할 수 있는 문장을 쓴다고 합니다. 상처의 시간을 겪은 사람들에게 잠이 오지 않을 때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과 같은 문장으로, 위로를 건네는 것이 작가의 오랜 기쁨이고, 작가와 소통하는 것도 즐거움이 되고 이야기를 들으며 힐링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송악도서관 로비를 채운 많은 분이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위로받고 음악 연주를 들으면서 즐거움을 채워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외적인 즐거움도 좋지만, 내면이 행복하고 정신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문화를 함유하는 것 또한 멋진 일인데 이번 북토크가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좀 일찍 와서 송악 도서관을 돌아보았습니다. 도서관 주변에는 송악 문화스포츠센터, 송악 청소년 문화의 집 등 공공기관이 있습니다.

함께 이용하면서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 입수에는 쉼터가 있어 공부하거나 책을 읽다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에 대출 반납기가 있어 책을 반납할 수 있습니다. 송악 도서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사무실이 있습니다. 어린이 자료실에는 유아자료실과 이야기방 그리고 수유방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책과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으면서 꿈을 키우고 감성을 기르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적인 삶이 아름다워지고 보이지 않는 지식과 지혜가 쌓여 올바른 인성도 길러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기반이 마련됩니다.

천천히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일반 자료실과 자유 학습실, 평생교육실 등이 있습니다.

일반 자료실에는 많은 종류의 책이 있고 자신이 원하는 책을 선택해서 읽으면서 내면의 폭을 넓혀갈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실은 이곳 송악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이나 기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이고, 자유 학습실은 학생이나 일반인이 자유롭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 도서관도 중앙도서관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휴게실도 있어서 이곳에 머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자신이 가지고 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텀블러 세척기도 있고 정수기도 있어 이용할 수 있는데 외부 배달 음식은 먹을 수 없습니다.

일반 자료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이 서가에 준비되어 있고 책을 뽑아서 읽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신간 안내 공간이 있고, 사서가 추천하는 책 코너도 있고, 큰 글씨 책도 준비되어 있어 어르신 등이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이곳에도 사물함이 있는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기 동안에 사물함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이곳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습실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평일 일반 자료실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당진시립 송악 도서관

주소 : 충남 당진시 송악읍 틀모시로 840

전화 : 041-35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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