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시원한 겨울바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 삼척 가볼만한곳
최근 들어 동해안은 여름철에만 찾는 휴가지가 아니라, 1년 내내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름철 동해안은 뜨거운 태양아래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떠오르지만, 겨울철 동해안은 강력한 파도가 시원하게 부서지는 멋진 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겨울바다를 보러 삼척에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시원한 바다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좋은 포인트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삼척의 명소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변 사이에는 하나의 산이 존재하는데요! 그곳은 바로 삼척 가볼만한곳 덕봉산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덕봉산은 과거 「해동여지도」와 「대동여지도」 기록을 통해 본래 섬이었다가 후에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입니다. 산모양이 물독과 흡사하여 ‘더멍산’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가 있는 곳은 최근까지 군 경계 철책이 있어 민간인의 출입이 불가능 한 곳이었지만 군 철책 철거와 함께 53년 만에 국민들에게 개방 되었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 두 곳에서 외나무다리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길게 뻗어진 외나무다리에서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외나무다리를 건너 덕봉산에 오시면 본격적인 해안생태탐방로가 시작됩니다. 코스는 대나무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코스(317m)와 해상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코스(626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날 덕산해수욕장을 우측에 끼는 코스로 정상에 올라갔는데, 한쪽에는 빽빽한 대나무 숲이, 한쪽으로는 시원한 바다의 파도가 함께하여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금방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덕봉산 정상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맹방해수욕장의 기나 긴 해안선을, 우측으로는 덕산해변의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면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 보이는데 우리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듯합니다.
넓은 바다를 여한없이 감상한 뒤 이번에는 맹방해수욕장을 우측에 끼는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하산할 때는 빽빽한 대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물결의 맹방해수욕장이 계속 발걸음을 멈춰서게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대나무 숲과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함께 멋진 사진 한 컷 어떨까요?
그거 아시나요? 동해안의 파도는 여름으로 갈수록 높이와 힘이 약해지고, 겨울로 갈수록 높이와 힘이 강해지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곳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에서 시원하고 멋진 풍경의 겨울바다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겨울바다를 더욱 더 잘 느낄 수 있는 코스. 삼척 가볼만한곳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를 소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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