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한은경


5월의 마지막 토요일! 그동안 토요일마다 비가 내려서 아쉬웠던 아이들이 있었다면 이번 5월 31일에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제10회 송파 아동·청소년 축제'에서 아쉬움을 툴툴 털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날씨마저 완벽했던 5월의 마지막 날, 그 현장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10시부터 시작되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 송파산대놀이 발상지 ‘서울놀이마당’을 찾았습니다. 개보수로 단장된 서울놀이마당은 요즘 각종 행사에 각광받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뚜닥깨비의 첫번째 축하공연으로 그 막이 오릅니다. 서울시 청소년 연희단 ‘뚜닥깨비’의 신명나는 공연이 축제를 한껏 달아오르게 하는데요. 진지한 모습으로 풍물 공연에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절로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공연의 모든 것을 담을 순 없지만 짧은 동영상으로 현장 분위기를 느껴볼까요?


다음은 ‘지식에 도전’ 퀴즈대회가 펼쳐집니다. 사전 신청 또는 현장에서 신청한 50여명의 초등학생 친구들이 다양한 퀴즈 문제를 풀어서 최종 우승자를 정하게 됩니다. 저희 아이도 사전 신청을 해두었습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기출문제를 나눠줬었는데요. 마지막까지 기출문제를 확인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나눠 받은 화이트보드에 답을 기입하여 위로 번쩍 듭니다. 넌센스, 역사, 사회, 과학 그리고 송파 관련 문제까지… 난도가 꽤 높은 문제도 있어서 저도 풀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거침없이 답을 써내려 가는 아이들의 모습! 멋집니다.


그럼 현장에서 출제된 퀴즈 하나를 내보겠습니다.

Q. 송파구와 국제 자매 도시를 맺은 나라는 총 7개이다. O, X

여러분~ 정답을 알고 계시나요? 송파구에 오래 거주하여 송파구를 잘 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저도 결국 틀렸습니다. 정답은 X

현장에서 정답을 쓴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에게 사회자가 질문했습니다. 그럼 총 몇 개의 나라일까요? 여학생이 외칩니다. 8개! 👏👏👏

세부내용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친구들의 답에 감탄을~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결과 송파구는 총 8개의 나라와 국제 자매 도시를 맺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중국, 몽골, 미국, 독일, 일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열띤 경쟁 속에 1,2,3등이 결정되었습니다. 아쉽게 초반에 탈락한 제 아들! 초반 탈락으로 탈락자 자리에서 열심히 답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년에는 잘해보자고 다짐해봅니다. 아자아자!!


이어지는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을 뒤로 한 채, 서울놀이마당 공연장 주변에서 펼쳐진 어드벤처 체험존으로 가봅니다. 송파구에 있는 청소년 관련 여러 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부스가 무려 15개나 있었는데요. 저도 많은 축제를 다녔지만 이렇게 다양하고 알찬 부스가 가득한 현장은 처음입니다.

오전에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선 마천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도전 60초 챌린지’. 60초 내에 성공하지 못해도 도전하는 그 자체가 멋진 아이들! 늘 응원합니다.

송파청소년센터의 나만의 야광 팔찌 꾸미기 및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 단순히 야광 팔찌를 만드는 것에 끝나지 않고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알찬 내용이 포함되어 더욱 빛났습니다. “교통안전은 XX이다. 나만의 문구를 작성하는 것도 아이들이 꽤나 즐거워했는데요. ‘교통안전은 벨트다’ 라고 표현한 제 아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 믿어봅니다.


한쪽에는 학생들이 직접 자기의 물품을 판매하는 알뜰장터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착한소비 팸리마켓’.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 지는 핫한 물품이 꽤 있었습니다.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신나는 낱말 퀴즈’, 송파구 도시안전과에서 운영하는 ‘심폐소생술 실습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잠실청소년센터의 ‘송파구 국제자매도새 여행’까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고 얻은 스탬프는 팝콘, 아이스크림, 기념품으로 교환이 가능했는데요. 팝콘으로 바꾼 후 흐뭇한 미소를 짓는 아이들, 묘한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부스가 운영되는 동안 서울놀이마당 공연장에서는 청소년들의 예술공연이 계속되었습니다. 화려한 춤은 이미 전문가의 포스를 뽐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이 있었는데요. 저는 시간관계상 참여하지 못했지만 재능이 어마어마했을 것이라 짐작이 되네요.

벌써 10회째 이어지고 있는 ‘송파 아동·청소년 축제’. 어떤 축제보다도 즐겁고 알찬 내용이 가득하니 한번 참여해 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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