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진주가볼만한곳 밤하늘을 닮은 터널, 진치령터널 | SNS 서포터즈
도심 속 낭만 가득한
진주 산책 명소,
진치령터널
옛 기찻길을 따라 조성된 진치령 터널은
입구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도심 속 자연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 길을 따라
산책하거나 달리기, 자전거를 타며
일상 속 힐링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약 245m의 짧은 구간이지만,
곳곳에 감성적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진주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진주가볼만한곳 진치령터널은
1925년 일제강점기 당시
경전선 철도가 지나던
가좌동과 주약동 사이 구간에
만들어진 터널입니다.
2012년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인해
구 진주역과 기존 철도 구간이 폐선되면서
한동안 사용되지 않던 이 길은
친환경 자전거도시 조성을 위해
새롭게 자전거도로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파란선 안쪽은 보행자 도로,
오른쪽 노란선이 있는 곳은
자전거 도로로 구분되어 있으며,
가좌동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북문에서,
주약동에서는 일호광장에서
자전거 및 도보로
진치령터널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주약동 방면에서 출발했는데요,
주약동삼거리 부근에 다다르면
자전거·보도 겸용 육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육교 양쪽 자전거도로 바닥에는
초록빛 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조명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주약동 일호광장
- 경상국립대 북문(3.2km)
코스별 소요 시간
▶ 주약동 일호광장 - 진치령터널
: 🚶♂️ 도보 30분, 🚲 자전거 7분
▶ 주약동 일호광장 - 경상국립대 북문
: 🚶♂️ 도보 55분, 🚲 자전거 13분
자전거육교를 건너면 약골마을로 들어서게 됩니다.
뒤로는 주약동의 아파트 야경이,
앞으로는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펼쳐져
도심 속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진주산책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귀엽고 깜찍한 ‘하모 역무원’이
등장하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진치령터널 갤러리(가좌동 방향)까지
600m 남았다는 안내가 적혀 있어
산책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진주가볼만한곳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폐자재로 만든
형광 바람개비가 돌고 있어,
걷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는
예쁜 풍경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진치령터널로 향하는 길바닥에는
하모를 비롯해 새, 나비, 꽃, 무당벌레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산책길 곳곳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발길을 한층 더 즐겁게 해줍니다.
이곳은 하모가 운행하는
증기기관차 콘셉트의 포토존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는 순간,
기차 경적 소리와 함께
힘차게 달려가는 기차 소리가 울려 퍼지는데요.
센서에 반응해 자동으로 소리가 나오는 방식이라
저도 처음엔 모르고 다가갔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
멀리서 보이던 환한 불빛이 점점 가까워지며,
어느덧 진주가볼만한곳
진치령터널에 도착했습니다.
진치령터널은 '계양굴'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며,
부산과 전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 중 하나로
안타까운 역사를 간직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1950년 7월 3일, 6·25전쟁 당시
진주가 북한군에 점령되자
많은 시민들이 이 터널을 피난처로 삼았는데요.
그러나 이를 상공에서 지켜보던 UN 전투기가
북한군이 집결한 것으로 오인해
두 차례에 걸쳐 기총사격과 폭탄 투하를 감행했고,
그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깊은 아픔을 간직한 진치령터널은
시간이 흘러 2022년 11월,
밝고 아름다운 갤러리형 터널로 새롭게 조성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진치령터널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종이비행기, 평화의 날개, 별자리, 달 ZONE 등
각기 다른 테마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터널 속으로 들어서기 전부터 색다른 기대감을 안겨줍니다.
종이비행기존
어린 소년과 소녀, 가족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즐기는 모습을 형상화한
따뜻한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마치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
그리고 희망과 꿈을 종이비행기에 실어
하늘로 날려보내는 듯한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날개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은,
많은 여행객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인기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천사의 날개를 따라 들어가는
천국의 문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터널 벽면에는
아름다운 진주성과 유등, 진양호의 풍경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투사되어 있어
걸으며 감상하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별자리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름다운 조명이
터널을 가득 채운 이 구간에서는
마치 북유럽으로
오로라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벽면에는
12개 별자리의 특징이 소개되어 있어,
걸으면서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차원의 문 포토존
마치 또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트릭아트 존에 도착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처럼 문을 열면,
어느새 낯선 나라에 와 있는 건 아닐까?
잠시 엉뚱한 상상에 빠져보게 됩니다.
달 포토존
초승달 위에 앉아 있는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고요한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장면,
잠시 멈춰 서서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별빛 은하수길
터널 안에서는 별빛들이 반짝이며
살며시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이 길을 걸으며 별들의 속삭임을
조용히 느껴보는 것도 참 낭만적입니다.
밤 9시가 넘은 늦은 시간임에도
연인들과 함께 걷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며 야경을 즐기는 학생들까지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진치령터널에서 바라본 풍경은
마치 자전거를 타고 우주여행을 떠나온 듯한
특별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가좌동 방향 출구에 다다르면
알록달록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채워진
벽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빛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진치령터널은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이 됩니다.
화려함 속에 고요함이 흐르고,
그 길을 함께 걷는 순간마저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길,
진주가볼만한곳 진치령터널을
천천히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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