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화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가 예쁜 곳 '대전산업용재 체육공원'

대전 대덕구, 대화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가 예쁜 곳 '대전산업용재 체육공원'

설렘이라는 것은 낯선 곳에 가볼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가끔 대화동에 있는 산업용재 유통단지에는 들르면서도 이야기만 들었던 전망 뷰가 좋은 체육공원에 올라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들에게는 익숙한 곳이어도 나만의 색다른 경험이 또 즐거움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우선 전망뷰가 얼마나 멋있는지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커피 한잔 사들고 올라가서 벤치에 앉아서 대화동을 한눈에 바라보는 것도 즐거운 일일 듯합니다. 원형으로 위가 막혀 있어서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편하게 테이블에 앉아서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전 산업용재 유통단지는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대전의 청계천'이라고 불릴 만큼 각종 산용용재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아마도 '대전 공구상가'라는 이름이 익숙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산업용재 유통단지는 남문과 북문으로 진입할 수 있는데 그 중간인 14동과 15동 사이에 난로같이 보이는 신기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 정화 쉼터'인데요. 이곳 위쪽으로 계단이 있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면 산업용재 체육공원입니다.

아래에서부터 정상까지는 약 5분~10분 정도의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일하다가도 잠깐 짬을 내어 올라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큰 툴로 본다면 중간에 연못에서의 1차 휴식, 중간 전망을 할 수 있는 2차 휴식, 그리고 가장 높은 곳의 3차 휴식처로 구분하여 볼 수 있습니다.

나무 데크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가파른 계단이 나옵니다. 높다고 생각하면 높고 걸을만하다 싶은 부분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잠깐 사이에 올라가서 전망뷰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니까 당연히 높은 계단을 오르는 수고는 해야겠죠. 중간중간에는 옆쪽으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차 휴식처인 연못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못은 돌바위와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변으로 산책해 볼 수도 있고 위쪽으로 등산로 형태로 올라가 볼 수도 있습니다.

옆쪽에서 바라보면 대전산업용재 유통단지와 대화동의 풍경이 보이시죠? 연못 바로 아래에서도 전망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계단으로 올라가면 2차 휴식처가 나옵니다. 작은방이 하나 꾸며져 있고 그 앞으로 흔들 그네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흔들 그네에서 바라보는 전망뷰가 좋습니다.

이것이 흔들그네 앞에서 촬영한 대화동의 모습입니다. 산업용재 유통단지 옥상 주차장의 모습도 보이고 요즘 대화동의 많은 변화들이 한눈에 들어오죠.

겨울에 추위에도 가볍게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이 정상인 줄 알고 그냥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뒤쪽으로 가면 등산로라는 이정표와 함께 철장 밖으로 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곳을 따라 올라가면 산업용재 체육공원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