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즐기는 문화재 탐방, 김포향교

안녕하세요, 경기도 김포시 블로그 정민두 기자입니다. 여름방학과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7월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여름휴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니, 이번 여름휴가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덜 알려진 가까운 곳을 찾아다니며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기도 김포시 여름 나들이 코스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가족여행 전문가! 해외배낭여행 전문가! 여행유튜버! 활동 중인 편가여 단장(편안한가족여행/단장)이 소개하는 올여름 경기도 김포시에서 즐기는 여름 나들이! 바로 경기도 김포시 역사여행입니다. 한반도 최초 벼 재배지로 유명한 김포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참 많은 지역입니다. 김포 장릉을 비롯해서 김포향교, 통진향교, 덕포진, 독립운동기념관, 문수산, 오저서원 등 정말 가볼 곳도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소개할 곳은 김포 향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오셔도 좋지만,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도보여행으로 김포 향교를 방문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김포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김포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이면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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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김포시 도보여행으로 아주 좋은 경기옛길 강화길인 금릉옛길 제2길을 걸으면서 오셔도 아주 좋습니다. 금릉옛길 제2길은 김포 장릉에서 출발하여 김포향교, 걸포중앙공원, 김포 아트빌리지, 모담산 전망대까지 총 12km로 소요시간은 3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도보여행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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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옛길에 포함된 김포향교는 조선 왕조시대에 국가 주도로 설립된 지방 교육기관입니다. 향교는 지금의 중.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했으며, 양민 이상이면 누구나 향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향교는 지방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주된 교육은 시나 문장을 짓는 방법을 가르치거나 유교의 정전 및 역사를 공부시키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교화의 목적으로 유교 성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김포 향교 역시 공자를 비롯하여 맹자, 안자, 중자, 자사의 5성과 정자, 주자의 송조 2현 및 한국의 명헌 18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1127년 고려 인종 5년에 창건된 김포 향교는 9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주말 오전 방문한 김포 향교의 모습은 지고한 역사와 비교했을 때 규모는 매우 소박하지만 보존이 잘 되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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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향교의 문이 닫혀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담장 밖에서 안을 구경한 후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낮은 산 위로 올라가니 김포 향교의 멋진 뒷모습과 함께 시내 모습이 보였습니다. 비 내린 후 여름날의 풍경이 더욱 푸르고 상쾌한 모습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아쉬웠지만 안내판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김포 향교는 출입구 외삼문을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동재, 서재, 화장실이 있고 정면에 유생들이 공부를 했던 명륜당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관리소가 있고, 명륜당 바로 뒤로는 대성전으로 올라가는 내삼문이 있고 김포 향교의 제일 중요한 건물인 옛 성현을 모신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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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향교의 대성전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라고 합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부리 모양으로 짜 맞춘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 공자와 옛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을 교육. 교화 시키기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 김포 향교를 관람하면서 우리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역사여행으로 방문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올여름방학 여름휴가 경기도 김포시 역사여행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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