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전
이호철북콘서트홀 문예북흥 북콘서트 '도예가 신경균 + 요리연구가 임계화 부부'
사람들이 도자기를 물을 때
신경균 + 임계화 부부는
계절 음식 이야기를 한다,
그릇 굽는 것과 음식 먹는 것은
다르지 않으므로
문예북흥 NO.21 신경균+임계화
🔹아내가 본 신경균
"니는 작업할 놈이다" 아버님이 그에게 한 말씀이다.
신경균의 뇌를 분석하면 99퍼센트가
도자기 생각일 것이다.
그는 작업하려고 먹고, 움직이고, 생각한다.
쉰다며 가마 땔 장작 패는 사람이다.
1984년 처음 만난 그에게선 불 냄새가 났다.
도자기만 생각하는 우직한 신경균은
꽃 핀 것에 설레고, 낙엽 지면 눈물 짓고,
두 아이 어린이날 선물로 장에서 오리 두 마리를 안고
오는 여리고 순수한 사람이기도 하다.
모진 경험을 하고도 어디에도, 내게도 토해내지 않는
선승 같은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어 시작한 인연,
이 고비만 넘기자는 다짐을 30년 동안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나는 그의 사람됨을 믿는다.
🔹남편이 본 임계화
임계화는 사람이다.
군대 휴가 나와 차 동아리 후배로 처음 봤다.
자기 표현을 거의 안하는데 의지가 강해 보였다.
연극에 미쳐 드라마센터를 졸업하고,
연극 공부를 더하겠다고 내가 다니던 경성대에 왔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당시 나는 출가 생각을 하고 있어
연애에 관심은 없었는데
시절 인연이 묘하게 이리 되었다.
사람들이 임계화를 순종적인 양으로 보는데
아니다, 암사자다. 자기 생각이 뚜렷하고 단단한데
자기 통제도 잘한다.
누구에게 얼굴 붉히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고요한 강물 같다.
나는 나를 아는 임계화가 내 같다 싶다.
✔️일시
2025.6.6.(금) 14:00
✔️장소
이호철북콘서트홀
✔️대상
누구나
(사전에 참가 신청한 선착순 40명,
최대 1인 2매 신청 가능)
✔️참가비
10,000원
✔️예약방법
신청서(네이버 폼) 제출 후 참가비 입금
👇🏻👇🏻👇🏻
✔️예약기간
6월 5일(목)까지
✔️문의
이호철북콘서트홀📱02-351-8585
지난 5월 10일로 계획되었던 해당 강의는 작가님의 부상으로 인해
6월 6일로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리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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