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고즈넉한 봉녕사를 찾은 여름, 능소화 풍경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의 문턱, 수원 곳곳이 짙은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한 요즘.
그 초록 사이로 주황빛 포인트처럼 피어난 능소화, 보셨나요?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담장을 타고 곱게 피어나는 능소화는 지나가던 발걸음도 멈추게 만드는 여름꽃이에요.
그 아름다움을 직접 눈에 담고 싶어, 수원의 능소화 명소 봉녕사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봉녕사는 7번, 2번, 19번, 60번, 80번 등 다양한 노선의 버스를 통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경기남부경찰청, 봉녕사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절 내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에도 편리하며, 무료라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습니다. 대중교통이든 자차든,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접근성이 봉녕사의 큰 장점 중 하나예요!
📍 사찰 개방시간 안내
하절기(3월~10월): 오전 5:30 ~ 오후 6:30
동절기(11월~2월): 오전 5:30 ~ 오후 5:30
이외 시간에는 출입이 제한되니 꼭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봉녕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봉녕사는 불교대학, 여성 출가학교, 청년회 법회, 템플스테이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수원의 대표 사찰인데요.
경내에는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주요 건물과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참고로 능소화 스팟은 청운당과 대적광전 사이, 그리고 향하당입니다!
경내로 들어서 대적광전 방향으로 쭉 걸어가면, 양옆으로 자리한 작은 분수가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사찰 전체가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곳곳의 조경도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어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대적광전이 시야에 들어오면, 왼편에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가 청운당 앞 능소화 포인트랍니다.
꽃송이 하나하나가 크고 풍성해서 그 자체로도 인상적이지만,
짙은 초록 잎과 선명한 주황빛, 그리고 파란 하늘이 어우러지는 색감의 조화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반대쪽 오른편에 자리한 향하당에서도 능소화를 만날 수 있어요.
사찰의 전통 건물과 함께 능소화를 담으면 이렇게 차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봉녕사 능소화는 7월 7일 기준 완전히 만개한 상태로,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시기인 것 같습니다.
능소화는 한 번 피기 시작하면 꽃이 오래가는 편이라 당분간은 충분히 감상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청운당 앞에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 청운당의 뒤편으로 향하면
봉녕사 능소화 포토존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나옵니다.
사찰의 전통적인 기와 지붕과 주황빛 능소화가 어우러진 이곳은
봉녕사 능소화를 대표하는 촬영 명소로, 인생샷 스팟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예전에는 담장에 살짝 걸터앉아 능소화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았지만, 낙상 사고가 발생한 이후부터는 해당 위치에 올라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요!
아쉽지만, 멀리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으니 안전을 우선으로 감상해 주세요.
또한, 봉녕사는 실제로 스님들이 수행하시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서는 사진 촬영을 자제하고, 예절을 꼭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
이번 주말, 조용하고 고요한 사찰 산책 어떠세요?
지금 봉녕사는 한창 만개한 능소화 덕분에 어디를 둘러봐도 주황빛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어요.
게다가 연꽃도 막 꽃을 틔울 준비 중이라,
곧 연못가 풍경까지 더해지면 한층 더 아름다운 봉녕사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이 계절, 잠깐의 여유를 내어 꽃과 함께하는 사찰 산책, 꼭 한 번 다녀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봉녕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36-54
홈페이지
- #수원시
- #수원
- #수원특례시
- #수원여행
- #봉녕사
- #능소화
- #능소화명소
- #수원능소화
- #수원가볼만한곳
- #수원주말
- #수원사찰
- #사찰여행
- #봉녕사여름
- #수원여름
- #광교산
- #광교산근처
- #경기가볼만한곳
- #능소화스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