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태화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남산 전망대와 남산루에 올라요

요즘 날씨가 참 더운데요. 덥다고 집 안에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늘이 있지만 경치가 좋은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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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루에 가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는듯한데 저는 남산 레포츠 공원 맞은편에 난 길로 갔습니다.

마을버스를 이용하실 경우 남구 01, 남구 05, 남구 08번을 이용하시어 도성가든 후문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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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레포츠공원 맞은편으로 건너가서 오른쪽으로 조금 건너가니 황토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남산루로 가는 등산길도 맨발 등산로로 조성되어 있어서 여기 신발장에 신발을 두고 맨발로 가시는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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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맨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요. 돌고래 안내표지를 따라가면 되기 때문에 길 찾기는 쉬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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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맨발로 등산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저는 초행길이라 운동화를 신고 갔습니다.

솔직히 말이 등산이지 어린이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등산 코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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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올라가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태화강을 내려다볼 수 있으니 성취감도 크더라고요.

다음에 갈 때는 도시락 챙겨서 맨발로 가보려고 합니다. 정상까지 가는 시간보다 도시락 먹는 시간이 더 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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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에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쉬면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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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태화강에 위치한 태화강 전망대를 볼 수 있는 남산 전망대입니다.

표지판을 보니 이곳에서 태화강 전망대로 갈 수 있는 등산로도 있나 봅니다. 망원경도 있어서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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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남산루로 가볼 텐데요. 맨발 등산로와 별개로 지압 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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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의 목적지 남산루에 도착했습니다. 경치 구경하며 설렁 설렁 걸어 올라갔는데 20분 만에 은월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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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등산이라면 매일도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남산루가 있는 은월봉 등산 난이도는 최하였지만 만족도는 최상이었습니다.

그럼 남산루에 올라 태화강 경치 구경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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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루에 올라 태화강을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는데요.

옥동인 줄 알았는데 신정동에서 20분 남짓 올라갔을 뿐인데 이렇게 멋진 태화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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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서인지, 오래되어서 있지 남산루 가장자리 부분이 좀 흔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남산루 난간 쪽에 가실 때는 기대지 마시고 경치를 감상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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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이 보이는 쪽 뒤편으로는 넓게 체육시설이 있어서 가 보았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운동 시설들을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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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 한편에는 숲속 도서관이 있었는데 바둑판도 있어서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운동도 하고, 바둑도 두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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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루로 올라가던 길에 봤던 지압 길이 끝나는 곳에 이렇게 세족장도 있었네요. 남산루로 올라가는 길은 짧지만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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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있다면 매일 가고 싶은 남산루 솔모루 길이었는데요.

보통 저렇게 멋진 경치를 보려면 몇 시간은 등산을 해야 볼 수 있는 풍광을 아이와 갔음에도 20분 만에 볼 수 있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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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는 갈 때와 조금 다른 등산로를 이용했더니 솔마루길 종합 안내판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제가 이용한 길은 보라색 코스였습니다.

남산루는 제가 시작한 남산 레포츠공원에서 갈 수도 있지만 신정동에 위치한 크로바아파트에서 갈 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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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루에 올라갈 때 처음 시작 길이 좀 헷갈렸는데 드림팰리스를 뒤쪽에 두고 걸어가면 표지만이 잘 되어 있는 등산로를 쉽게 찾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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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은 제가 처음 올라갔던 길입니다. 결론은 남산루로 가는 시작 길은 남산 레포츠 공원 맞은편이고, 어느 길이든 등산로가 난 길로 가면 남산루로 향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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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가 그리 힘들지 않고 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어서 도심보다 훨씬 시원하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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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무색한 솔마루길 20분 산책으로 멋진 남산루에 올라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