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전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열려
여주시민기자단|진재필기자
“어린이는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 나갈 새 삶이므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히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중-
5월은 어린이를 닮은 달이다. 연둣빛 잎새는 푸르름으로 자라날 준비를 하고, 따뜻한 햇살은 세상 만물에 전해질 희망으로 가득하다.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을 주제로 한 기념행사가 남한강출렁다리 옆 맨발걷기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장은 계절보다도 환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함께해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어린이의 꿈이 자라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여주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주시의회의장 박두형 의원도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했다. 많은 사람의 바람처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여주시가 되길 바란다.
여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어린이날 행사는 여주 관내 17개 사회기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마당으로 꾸려졌다.
경기드론의 드론조종 체험, 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의 ‘토닥토닥 시밥’ 시 짓기와 주먹밥 먹고, 여주시가족센터의 #우리가족 #물병가방 #꾸미기 등 각 기관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여주이주민지원센터의 몽골교민회는 유목민 전통가옥인 ‘게르’ 체험도 진행됐다. 게르와 함께 대형 낙타 인형을 설치해 유목민의 이사 과정을 재현했다.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눈빛에는 이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였다. 글로벌시대에는 여러 문화의 수용성과 정서를 받아들이는 감수성이 자산이 된다. 이번 체험활동이 문화다양성 사회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길 기대한다.
어린이날 행사에 초등학생 두 딸과 함께 참여한 베트남 출신 이민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시장님이 직접 건네주신 선물도 받고 화분 만들기와 여러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 아이들의 꿈이 자유롭게 실현되는 사회는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과 사회가 힘을 모아야 이룰 수 있다. 어린이가 걸어가는 길이 곧 미래이며, 어린이들이 열어가는 세상이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 나갈 새 삶이므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히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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