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따라 갈비 땡기는데? 하는 날 혹시 없으신가요?

오늘이 바로 그날! 맛있는 갈비를 먹으러 승승장구에 다녀왔습니다.

1,3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갈비가 다 맛있다지만 아무래도 양념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저에겐 기준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저렴한 가격.

고물가 시대에 고기 조금 먹으면 5만원이 넘어가기에 가성비를 생각 안할 수 없더라고요.

두번째, 맛 또는 재방문률.

네이버 평점 4.55.

4.5를 넘으면 평범에서 조금 더 맛있는게 기준이 되었어요.

고민하다가 리뷰에서 상호명 바뀐 것도 아시는 단골분께서 예전과 변함없이 맛있는 집이라고 적어주신 걸 보고 가보기로 마음 억었답니다!

원래 하시던 분의 가족분이 이어받으신 듯 했어요.

내부는 좌식, 입식 둘 다 있어서 회식 날에는 룸에 들어가 좌식으로,

일반적인 날에는 입식으로 편하게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았어요.

각 자리마다 후드가 달려있어서 저렴한 가격임에도 숯을 사용하시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게 이곳저곳에 블루베리로 양념을 하셨다는 것을 적어두셨는데요.

일반 갈비와 과연 어떻게 다를지 생각하면서 맛보았답니다.

메뉴판에는 양념돼지갈비는 1인분 200g 기준 6,900원이라고 적혀있었는데요.

가성비가 정말 좋죠? 맛까지 좋으면 더 바랄게 없을 듯한 가격이었습니다.

밑반찬은 정갈하게 계란찜, 마늘장아찌, 번데기, 쌈무, 마요콘 등 맛있는 종류로 많이 나왔습니다.

쌈채소도 신선함이 느껴졌답니다.

먼저 갈비 3인분을 시켰는데요.

한 덩이에 1인분처럼 딱 3덩이 말려나왔습니다.

사실 저렴한 금액대라 상대적으로 싼 목전지를 사용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아니 갈비대를 사용하셔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적절하게 양념이 녹아들어서 생고기를 봐도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노릇노릇하게 구워 얼른 입에 넣고 싶었어요.

사실 이렇게 먹는 갈비들은 조금 퍽퍽할 수도 있는 거 아시죠?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일정하지 않아서인데요.

밀양 내이동맛집 승승장구는 적절한 비율의 살코기와 비계라 부드럽고 촉촉함이 가득이었습니다.

양념 맛도 일반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블루베리가 기름진 것을 좀 잡아주는지 먹고 나서도 입안이 깔끔한게 특징이었어요.

다 먹고 나서 특유의 돼지기름이 입안에 남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맛있어서 같은 메뉴를 2인분 추가 주문하며 된장찌개, 비빔냉면도 추가했어요.

각각 3,000원 6,500원이었습니다.

와, 된장찌개 정말 맛있었어요!

촌된장찌개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정말 고깃집 옛날 느낌이 가득했는데요.

감칠맛이 좋아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된장찌개가 맛있다고 선언하셨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

메밀면으로 만든 비빔냉면도 갈비와의 조합이 좋아서 계속 먹게 되었어요.

살짝 육수가 들어간 자작한 비빔냉면이라 더욱 좋았답니다.

가성비 좋게 맛볼 수 있는 밀양 내이동 맛집 승승장구.

저희 집 근처였다면 꽤 자주 가서 단골이 될 법한 집이었어요.

밀양 내이동에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승승장구에서 가성비 좋게 갈비를 맛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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