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작은 친구들은 이미 여러 번 다녀온 해양박물관이지만,

고성에서 작게나마 만나보는 아쿠아리움.

여름에는 실내가 최고죠?

더위를 피해

고성의 아쿠라리움,

해양박물관으로 출동해 보았어요.!

강원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길 412 화진포해양박물관

매표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관람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관람요금 :

어른 5,000원 / 청소년&군인 4,000원 / 어린이(7~12세) 3,000원 / 경로 2,500원

*고성군민 / 6세이하 / 국가유공자 / 등록장애인은 모두 증빙서류가 있으면 무료입장 가능.

우리는 성인 2명 7세 4세 3세 이렇게 였지만,

고성군민이니까 모두 무료입장으로 럭키비키잖아?

군민혜택 아주 나이쓰 -

입장하면 바로 중앙에 보이는

산호초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여기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지요.

그렇게 우리 작은친구들 사진을 남기기.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패류동과 수족관동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순차적으로 패류동 먼저 돌아보았어요.

패류 종류들이 이렇게나 다양한지 처음 알았고,

하나하나 보면서 그동안 그냥 다 같은 조개로만 생각했는데

무수히 많은 이름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는 조개들을 구경하면서

오징어와 문어에 대한 정보들.

오징어 속살에 대해서도 이렇게 세세하게는 처음 보았어요.

자칫 잘못하면 지루할 수도 있는 박물관을

체험형태로 곳곳에 신경 쓴 느낌이 많이 나요.

작은친구 들을 데리고 곳곳에 있는 체험들을 하면서

조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올라가는 계단에도 이렇게 해양동물들을 그려놓아서

작은 친구들에게는 신기한 느낌도 줘요.

우리집 가장 작은 친구는

“오와 오와!! 오...” 라며

계속 폭풍 옹알이하면서 다가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계단을 밟아 올라간 2층에는

바닥에 조개들을 밟으면서

나름의 경쟁 게임이 가능해요.

신나게 또 우리 작은 친구들 세 명이서 뛰고 난리가 났어요.

우리 첫번째 작은친구는 몇 번 와봐서

해양박물관에서 들었던 지식들을 맘껏 뽐내면서

퀴즈도 열심히 풀었어요.

생각보다 잘 맞춰서 엄마 놀램.

그 옆으로 가면 마음에 드는 조개들을 색칠해서

대형 스크린에 띄우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자기만의 조개를 열심히 색칠해요.

3층에 올라가면 ‘케렌시아 카페’가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있고

어른들을 위한 디저트들과 음료도 있어요.

우리집 큰 친구는 딸기라떼 나는 바닐라라떼

그리고 작은친구들은 먹고 싶은 색깔의 뽀로로 음료수 한병씩.

역시 와플은 못 참지.

와플도 주문해서

카페에서 잠깐 쉬어보았어요.

카페는 기대보다 뷰가 훨씬 멋져요.

화진포해수욕장도 보이고

화진포 호수도 보이고

여러모로 힐링 스팟이 바로 여기더라구요.

카페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고 나서

곧장 수족관동으로 향해보았어요.

체력이 넘치는 우리집 작은친구들은

서로 앞다투어 뛰어나가네요.

“조심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도

자기들끼리 신나서 엄마 얘기는 들리지도 않는 것 같네요.

패류동보다 수족관동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많은 느낌이에요.

벽면을 터치하면 갑자기 물고기들이 나타나는데요.

다 큰 성인인 우리집 큰 친구도 재밌다고 즐겼어요.

고성의 해양박물관은

고성바다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을

위주로 하다 보니

생각보다 우리의 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생물들이 전시가 많이 되어 있어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아쿠아리움과는 전혀 다른 느낌.

이 또한 이색적이고

고성만의 특색 있는 아쿠아리움이 아닌가 싶어요.

고성의 저도어장 성게어장 명태어장

얼마 전 대진항에서 열렸던 문어축제도 떠오르게 하고

성게로 만든 음식들도 떠오르고

작년에 재밌게 참여했던

명태축제도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족관들이 아래층과 연결돼서 보여요.

수족관 만지지 말라고 되어 있어도

이미 벌써 몸부터 하나가 되어버리는 작은친구들.

그림을 색칠해서 스캔해주면

또 벽면에 살아 움직이는 체험도 있으니

작은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꼭 한번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너무 좋아합니다.

😏

우리집은 큰 친구도 적극 참여했네요.

한층 내려가면 만나는 대형스크린에

각자 원하는 모양을 선택하고

사진을 찍으면

선택한 동물모양과 사진이 제각각 움직여요.

아마 우리집 작은친구들은

체험 활동 중에 이걸 가장 재밌어하는 거 같아요.

가장 체류시간이 길었거든요.

사진 보고 1차 깔깔대고

스크린에 출현해서 다니는 모양 보고 2차 깔깔대고

서로의 사진을 보고 3차 깔깔댔어요.

그리고 이제

통로를 지나 마주하게 되는 대형 수족관

‘첨연어 수족관’

제가 느낄 때는 해양박물관의 시그니처 메인은

첨연어수족관이 아닐까 싶었어요.

연어의 은빛으로 꽉 찬 수조 앞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보았어요.

저도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 사이

호다닥 정신없는 작은친구들은

이미 즐거운 바닷속 여행을 위해

뛰어가버렸더라구요.

수족관터널을 열심히 구경하고 가면서

어린이집 친구를 만나

세상 신난 모습이에요.

가족단위로 연인 단위로 혼자도

모두 와서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는

화진포 해양박물관.

깔끔하고 퀄리티 좋다는 주변 평들이 좋아요.

무더운 여름날 해수욕장 구경도 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맞으면서

해양박물관 구경하는 거 완전 추천이요!

집집마다 활동량 많은 작은 친구들과

어디 가지?

고민이 될 때 고성에서 실내에서 마음껏

볼거리 체험거리 넘쳐나는

화진포해양박물관으로

실내 데이트하러

가보자고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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