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고덕 함박산 황톳길을 걸어보세요! (feat. 아이들은 꾸덕꾸덕한 황토 늪 체험!)

안녕하세요 평택시 시민기자 이은진입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이 가득한 요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질간질 올라오죠?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어요. 바로 평택 고덕에 위치한 함박산 황톳길! 이름만 들어도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소나무 숲과 흙냄새 가득한 함박산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복잡한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고 발끝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재미도 아주 쏠쏠해요. 황토가 주는 독특한 감촉이 발바닥을 자극하면서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하니, 건강 챙기러 나왔다가 힐링까지 제대로 하고 가는 셈이죠.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을 위한 황토 늪 체험! 꾸덕꾸덕한 진흙탕 위에서 첨벙첨벙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 속 최고의 놀이터예요.

처음엔 “발 더러워져~” 하며 조심조심 걷던 아이들도 어느 순간부터는 진흙을 만지작거리며 자연과 한 몸이 되어 놀고 있답니다. 황토 진흙쿠키도 만들고 꾸덕꾸덕한 황토 질감이 재미있다고 하네요.

황토 늪 체험장은 안전하게 둘러싸여 있고, 옆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간이 세족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수건과 여벌 옷만 챙기면 걱정 끝! 아이들이 흠뻑 젖어도 웃으며 체험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평소엔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아이들도 이곳에선 자연과 친구가 되며, 흙과 물의 감각을 온몸으로 익힐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