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북 영주 소백산 비로봉 - 야생화로 뒤덮인 천상의 화원 / 소백산 등산 코스 추천
소백산 비로봉 등산정보
출발지 : 삼가탐방지원센터(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509) / 주차 가능
주차 : 삼가주차장(유료 / 무인결제 시스템으로 카드 결제 가능)
진입 코스 : 삼가주차장 → 삼가야영장 → 비로사 → 비로봉 → 어의곡삼거리(BACK COURSE 백코스)
문의 : 소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 054-630-0700
2023년 여름, 폭우와 폭염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여름, 기운을 되찾을 수 있는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장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북 영주하면 소백산! 소백산 하면 영주가 떠오르는데요. 이 여름의 끝자락에 소백산 한번 찾아보세요. 상상 그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소백산으로 오르는 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는 삼가탐방지원센터 방향입니다. 주차는 삼가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출차 시 주차료가 징수되는데 무인결제 시스템으로 카드 사용만 가능하다는 사실 염두에 두시고 혹여 카드가 없으시다면 사전 계산하시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좁은 찻길을 따라 올라가면 삼가야영장이 있습니다. 출발 전 의문사항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삼가야영장에 문의하셔도 됩니다.
단단히 준비가 되었으면 출발할까요~~? 비로사를 지나고 달밭골까지는 산길이 아닌 차도 옆 데크로드와 숲속 데크로드를 번갈아 올라갑니다. 그리고 달밭골이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지요. 삼가동에서 비로봉까지 거리는 5.5km이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 그대로 사람을 살리는 소백산은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쉬엄쉬엄 오르라고 그리고 안전하게 산과 하나 되어 즐겨 보라고 소백산이 말하는 듯합니다^^
산을 오르는 길에 다람쥐가 친구되어 주겠다고 나왔어요. 다람쥐와 친구되어 잠시 쉬다가 오르막 산길과 능선길 그리고 계단길을 번갈아 오르다 보니 정상까지의 숫자가 줄어듭니다.
줄어드는 숫자 헤며 오르다 보면 나무 숲길이 끝나고.. 소위 깔딱 고개라고 말하는 마지막 구간입니다. 반짝이는 햇살 아래 곳곳에 피어난 야생화 감상하면서 비로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비로봉 정상은 1439m로 소백산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난 길은 연화봉 가는 길이고, 동쪽으로 난 길은 국망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양쪽 어느 곳을 바라봐도 푸르름의 천국입니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라 이름 붙여진 길로 따라가 보니 길 양옆으로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온 세상을 뒤덮은 보라색 물결 일월비비추가 활짝 피었습니다. 어느 누가 이 넓은 벌판을 이렇게 예쁘게 가꿀 수 있을까요? 하늘의 힘이 아니고서는 이룰 수 없을 듯합니다.
만발한 꽃들은 국망봉과 어의봉으로 갈리는 세 갈래까지 무성하게 피었습니다. 꽃 무더기 속으로 살며시 발을 디뎌 보니 환상의 세상이 따로 없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일 때 소백산 일월비비추 또한 절정인가 봅니다.
십수 년 전, 하늘하늘 흔들리는 이질풀을 보고 넋을 놓았던 제 모습이 다시 그려집니다. 그때 저의 발길과 마음을 모두를 사로잡았던 이질풀이 멀지 않은 훗날 다시 와 달라고 속삭입니다.
‘그래! 머지않아 내 다시 오리라’는 다짐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도 천국을 이루는 일월비비추의 화원 풍경은 저의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힘겹게 올라 축복의 풍경 속에서 머물다 온 하루는 그야말로 선물 같은 하루였습니다. 이 꽃이 다 지기 전, 지금 소백산으로 오세요! 꽃과 함께하는 천국 같은 하루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
본 내용은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영주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 섬네일 제목은 '영주풍기인삼체'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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