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년을 만나다 #3, 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청소업체 대표를 소개합니다!

원양어선을 타며

남태평양을 누리던 진주 청년,

그가 드넓은 태평양 바다에서 꾸었던 꿈은

"나의 회사를 차리는 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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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매일 밤 바다를 보며 세웠던 계획은

하나둘 현실이 되었고

이제는 어엿한 한 회사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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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소업체 'RE-BORN(리본)'의

서호정 대표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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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상가 청소, 에어컨 청소, 외부 유리 청소,

입주 청소, 특수 청소, 폐기물 처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청소를 진행하고 있는

청소업체 RE-BORN 대표 서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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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제 20대의 절반은 바다에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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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원양어선 조업원으로 일하면서

그 넓은 태평양 한가운데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남 밑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

언젠가는 내 회사를 차려야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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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청년들이 비슷한 꿈을 꾸지만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기에,

하나둘씩 계획을 세우고

실현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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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처음 청소업체를 시작하게 된 건

진입 장벽이 낮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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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들이 '청소'라고 하면

단순리 3D업종이라고 생각해

기피하기도 했고,

저도 역시 청소가 큰 기술은

필요없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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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직접 현장에 들어가보니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크고 작은 기술들과 전문 지식이 필요했고,

매번 다른 상황에 맞춰 대응해야 하다 보니

많은 경험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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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남들보다 더 발로 뛰어야 했고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면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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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을 만든 지도 어느덧 1년 6개월,

이제는 저희를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들도

하나둘씩 늘고 있어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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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비교적 단순한

생활 청소 위주로 시작했지만,

점차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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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고독사 현장이나 쓰레기집처럼

고도의 청소 기술이 요구되는

특수청소 분야로도 진출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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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다양한 케이스를 직접 마주하며

현장에서 배운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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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특히 ‘청소’는 99%를 해도

1%의 흠집 때문에

모든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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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완벽하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매 순간 신중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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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결심한다고 해서

바로 길이 보이는 건 아닙니다.

저 역시 두려움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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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이 없을 때는

‘대표’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다른 청소업체에 일당으로 나가며

현장을 익히기도 했고,

그렇게 돌아와 녹초가 된 날에도

매일같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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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나하나 쌓아온 시간들이

이제서야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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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바다 한가운데서 시작한 제 이야기가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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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꿈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습니다.

진주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모든 청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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