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거창창포원의 여름풍경--배인주 기자
거창창포원의 여름 풍경
경상남도 제 1호 지방정원으로 선정된 거창창포원은
꽃들의 향연이 계절따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요즘은 연꽃이 한창이라고 하여
이른 아침 산책 삼아 들르게 된 창포원 풍경을 담아보려 합니다.
주말이면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놀이터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대형풀이 조성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은
7월8일 개장되어 8월 15일까지 운영되는 곳으로
올해는 샤워실, 물품보관소,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장을 지나면 시원스레 펼쳐진 산책길 양편으로 분홍바늘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창포원의 여름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수련과 연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창포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놀거리와 볼거리가 늘어나고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여러 연못에서 활짝 핀 연꽃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만들어 놓아
창포원의 또다른 포토존으로 자리매김되고 있었습니다.
연꽃단지를 벗어나면 원추리와 보라보라한 비비추꽃길이 펼쳐집니다.
꽃향기와 함께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창포원
장미정원을 거니는 순간에는 아름다운 장미꽃 향기에 취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은은한 꽃향기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것 같았습니다.
슬픈 사연을 지닌 능소화꽃과 함께 활짝 핀 백합꽃의 향기는
금세 취해버릴 정도로 진하게 풍겨졌었습니다.
수국꽃도 한창 예쁘게 피어나고 있어서 꽃나들이 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직은 국화꽃이 피기 전이지만
초록이파리가 주는 싱그러움의 꽃터널을 걷는 기분도 좋았습니다.
매 주말마다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창포원 나들이를 즐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평일의 경우에는 군청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여행하기 최소 3일전에 신청하면 가능합니다.
거창창포원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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