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이 아름다운 섬, 석모도 민머루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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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는 강화군 서쪽 외포항 근처

바다 건너에 위치한 섬입니다.

석모대교가 개통한 이래로 수도권에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섬 관광지 중 하나이죠.

석모도 남서쪽에는 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바로 민머루 해변(민머루 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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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km의 백사장이 있는 민머루 해변은

서해 3대 일몰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또 캠핑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많은 캠퍼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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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때는 썰물 때라

바닷물이 다 빠져 갯벌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갯벌의 진한 흙과

밝고 고운 해변의 모래사장이

아름답게 색의 대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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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라고 합니다.

특히 강화도의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꼽힙니다.

물이 빠진 갯벌은

맨발로 흙을 밟거나

게나 조개, 낙지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자연 체험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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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곳에는

이렇게 갯벌에 사는 생물들의 자취가 보입니다.

물에 잠겼다 드러난 바위들에 새겨진

자연의 흔적이 아름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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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류의 속도가 빠르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기 때문에

밀물과 썰물 시간을 미리 숙지해야 합니다.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갯벌에 갇힐 수 있으니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또 지뢰가 흘러들어올 수 있어

수상한 물체를 발견할 경우 절대 만지지 말고

군부대로 신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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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머루 해변 근처에는 어류정항이 있는데요.

물고기가 노는 우물이라는 뜻을 지닌 어류정항은

국가지정항으로 관리되고 있는 항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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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정항에는 어업을 마친 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어구보관창고에서 어구를 정리하는

풍경이 정겹습니다.

수산물 직판장과 횟집에서는

신선한 회와 젓갈 등을 구입하고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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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정항 역시 캠핑이나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저도

종종 방문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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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닷바람을 쐬고 싶을 때,

자연을 만나고 싶을 때,

또 신선한 수산물이 그리울 때,

석모도 민머루 해변으로

부담 없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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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아름다운 섬, 석모도 민머루 해변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같이 보면 좋아요!

# 어서오시겨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