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익산 이색카페 가볼만한 곳 - 프랑스인이 직접운영하는 카페 '르물랑'
프랑스
분위기가 물씬
안녕하세요! 어느덧 3월의 끝자락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어른들은 회사에 가며, 지쳐 있는 지금. 내 주변의 “색다름”을 느껴보고 싶으시지 않으신가요?
그런 우리를 위한 익산역 인근에
숨어 있던 프랑스 카페가 있습니다!
이 카페만의 특별한 점!
◆ 프랑스인 사장님과 & 한국인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원두와 매일 바뀌는 디저트
◆ 애완동물 출입 가능
이런 장점들을 합친 이색 카페가, 익산에도 있었다니 벌써 흥미가 생기지 않으시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페 르물랑은 ‘전북 익산시 중앙로3길 3’ 중앙시장과 익산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장날이나, 익산역 갈 때 들르기 너무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KEY POINT 1 : 반려동물 출입가능 카페
특히 이 카페는 애완동물도 출입이 가능한 카페라서, 내 반려동물과 함께 이색적인 휴식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키우시는 강아지 “이안”이도 카페에 상주하는데요. 이 친구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성격이라 주로 2층 사장님의 개인공간에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만약 이안이를 본다면 그날은 르물랑의 마스코트를 본 특별한 날!
평소의 이안이의 모습과 수제 디저트의 종류가 궁금하시다면 위, 르물랑 카페의 인스타를 팔로우해보세요!
KEY POINT 2 : 프랑스인 사장님
르물랑에는 두분의 잉꼬 부부 사장님이 계세요. 남자 사장님의 국적은 프랑스! 여자 사장님은 국적은 한국이랍니다! 너무 이색적이지 않나요? 두분의 케미도 좋으시고 사장님 두 분 모두 친절하시답니다 :)
그래서일까요? 카페 디자인도 자연친화적이고 아늑한 아지트에 온듯한 느낌을 줘요.
카페 내부 디자인
카페 내부 좌석은 다인용 좌석 3테이블과, 2인용 좌석 3테이블이 있어요.
다인용 좌석은 테이블이 커서 모임하기에 딱 좋고 의자와 높이가 ‘안성맞춤’
2인용 좌석은 딱 앞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따스하지 않나요? 실제 카페의 분위기도 조용하고 힐링이 되었어요.
테이블마다 각기 다른 꽃들이 놓여있는데, 카페 내부의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좋아하는 꽃의 테이블을 찾아 앉아보세요)
KEY POINT 3 : 선택 원두 & 수제 디저트
하지만 카페에는 분위기보다도 더 중요한게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맞습니다. 여러분들이 떠올리시는 바로 “맛”이죠.
르물랑은 3가지의 원두 종류 중, 내 입맛에 맞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요. 원두 밑에 설명이 붙어있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산도정도를 설명해주시는데 저는 산미가 적은 과테말라 원두(5,500원)를 선택했어요.
사장님이 직접 내려주시는 원두를 보며 잠시 커피멍~타임을 가져봅니다.
커피, 과테말라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러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정말 좋은 원두를 쓰면 쓴 맛이 하나도 안나는거 아시나요? 과테말라... ‘아아의 진리는 이거다..’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어요. 커피 안드시겠다던 저희 엄마도 커피를 드시더니 나갈 때 테이크아웃 하자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커피를 좋아하시고 원두의 맛을 찾아 마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하시길 강추드려요.
수제 디저트
디저터는 당일날 직접 만드시는 수제 디저트이다보니 종류가 그날 그날 바뀐다고 해요! 저는 오늘 판나코타(3,500원)와 갸또오 쇼콜라(4,500원)를 주문했습니다.
판나코타 [딸기 푸딩]
판나코타는 딸기와 딸기시럽이 올라간 푸딩이에요. 판나코타의 매력은 점점 더 먹어갈수록 알 수 있었어요. 위의 시럽과 밑의 푸딩이 먹을수록 적절한 비율을 이루어 조화가 되어서, 첫맛보다도 끝맛이 더욱 풍미가 좋은 맛있는 푸딩이네요.
갸또오 쇼콜라[초코 케이크]
갸또오 쇼콜라는 초코 위에 견과류가 올라가 있는 케이크에요.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는 초코 케이크이지만, 밑에 있는 소스(잉글리쉬 크림 크렘앙글레즈)를 묻혀서 먹는게 훨씬 부드럽고 달콤해요.
이렇게 이색적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르물랑만의 돋보적인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훌륭해서, 가격이 싸다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KEY POINT 4 : 독서의 공간
아지트라고 느껴진 이유 중 하나가, 카페 곳곳에 책들이 많이 있어요. 마음에 드는 책을 가지고 와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잠시 읽었는데 그 모습이 인생샷도 되고 마음의 안식도 되었어요.
➰ 기차를 기다리며 잠시 시간이 남을 때
➰ 익산만의 유니크함을 경험해보고 싶을 때
➰ 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싶을 때
➰ 맛있는 수제 커피와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
방문해보시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거라 자신있게
추천드릴게요!
글, 사진=경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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