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 바다 전망과 방재 교육을 한번에,

삼척항 지진해일안전타워

삼척 여행길에 들린 이사부광장 근처,

독특한 건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둥근 외형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 이 건물은

바로 삼척항 지진해일안전타워로

국내 최초의 지진해일 방재 전용 시설입니다.

2022년 6월 운영을 시작한 곳으로

바다 전망 구경과 함께 방재 교육을

한번에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타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이구요.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옆 이사부광장 주차장을 이용하니 편했어요.

교육홍보관이라고 적힌 곳에 입구가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층 전망대로 오를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 안에 짧은 설명이 있는데,

전망대가 목적이 아닌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둥근 통로에는 삼척항의 해양 역사와

과거 피해 사례들이 사진으로 볼 수 있었어요.

자연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었고,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를 갖춘 공간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어요.

전망대에 도착하면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데,

비오는날 방문했던지라 흐린바다 풍경을

만났지만, 맑은날씨 방문이었다면

멋진 동해바다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싶네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망원경을 통해

더욱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구요.

쉬었다갈 수 있도록 의자들이 배치되어있어

잠시 머물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았답니다.

삼척항을 오가는 어선들이 있고,

뒤쪽으로가면 나릿골 감성마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예요.

중앙 통로를 지나 반대편 공간으로 건너가면,

또 다른 쉼터와 함께 선장의 조타 핸들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뒷 바다 배경과 함께 기념사진은

꼭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그외 이사부장군의 역사적인 내용과

삼척 대표 여행지들의 사진들도 만나 볼 수 있었기에

계획없이 삼척을 오신분들이라면

이곳에 들려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까싶네요.

삼척 지진해일안전타워는 삼척항 바다 전망과

방재 교육을 한번에 할 수 있던 공간으로써

여행 중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거나,

탁트인 바다 전망을 구경하고 하며

삼척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싶다면,

지진해일안전타워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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