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고령 여행] 고령 아이들과 가볼만 한 곳,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
대가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령군으로
여행이나 나들이 오실 때
아이들과 가볼만한 멋진 곳이 있는데요.
바로 리얼한 미디어아트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1,500여 년 전 역사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입니다.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의 관람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 09:00~17:00 이며
동절기(11월~2월) 09:00~16:20 까지입니다.
자세한 운영시간은 이미지 참고해주시고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관람하실 수 없습니다.
3월이 되면 아제 하절기 운영체제라
16:20~17:00 까지 10회차 운영도 합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이며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날이고
관람 요금은 무료입니다.
고령 고아리 벽화고분은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에 위치하고 있는 삼국(대가야)시대 고분이며,
가야권역 유일의 벽화고분으로 1968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1963년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수차례의 보수공사와 보존처리를 진행해왔으나
석실의 안전이 우려되고 유적의 손상정도가 심화되어
현재 영구폐쇄조치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분 내·외부와 벽화를 원형 그대로 세심하게 재현한
고령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이 있어서
실제로 고부 내부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극락정토를 기원하는 삼국의 연화문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품의 백제,
다양한 문화의 교류와 재창조 가야,
강렬하고 진취적인 기상의 고구려까지
비슷한 연꽃인 거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삼국의 연화문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고아리 벽화고분의 실제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동서길이 약 25m, 남북길이 약 20m,
높이는 구릉 아래쪽인 남쪽이 7m, 위쪽인 북쪽이 2.5m정도이며,
봉분으로 된 활천장(궁륭식천장)을 가진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라고 해요.
구조는 동서 2.8m, 남북 3.7m의 남북으로 긴 장방형의 널방과
남벽의 동쪽편에 너비와 높이가 각 1.2m, 길이 3.2m의 널길이 달려있는
ㄱ자형 돌방무넘이라고 합니다.
돌방 둘레에는 동서지름 18m의 둘레돌을 돌렸습니다.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대가야!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벽화고분에 담긴 대가야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던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다양한 미디어아트의 세계에 홀딱 반해버린 시간인데요.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니깐
물방울도 생기고 꽃도 마구 따라오고 그러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았지만
친구, 연인끼리 온 분들도 있어서
다채롭고 화려한 미디어아트 화면과 함께 서로를 찍어주며
SNS에 인증할만한 멋진 사진들도 찍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도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아이와 함께 체험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대가야 역사 교육의 현장인 동시에
가족여행,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최고로 멋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디어아트 관람이 끝나면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고아리 벽화고분의 실제 모습을
모형으로 만든 곳에 들어가 봅니다.
고분군의 실제 모습을 거의 재현해놓아
실내가 어둡고 바닥이나 벽도 거칠었습니다.
가야지역 유일의 벽화고분인 고아리 벽화고분은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굴식 돌방무덤으로
돌방의 벽면에는 진흙과 조개를 이겨서 바르고,
널방에는 벽화의 흔적이 약간 남아 있으나 알 수 없고,
천장돌에 분홍색·백색·녹색·갈색 물감을 이용하여 연꽃장식을 그렸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백제지역의 공주식 무덤구조이며,
연꽃모양도 백제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유물은 도굴되어 없고
널방(현실)에는 동쪽에 부인의 관, 서쪽에는 남편의 관이 놓여있고,
바닥에 도량을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와서는 사적 165호로 지정된
고아리 벽화고분의 모습을 보러 계단 위로 올라가봅니다.
따뜻한 날 산책하듯 걸어보니
봄소풍 온 것처럼 설레는 기분이 들었어요.
6세기 중엽 대가야 말기에 만들어진 유일한 가야 시대 벽화고분으로
그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합니다.
현재 고분군의 훼손을 막고 보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폐쇄되어 관람은 할 수 없었지만
대신 아래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을 관람하면 되겠습니다.
연꽃무늬 흔적을 따라 대가야 시간속으로
역사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 관람과 체험으로
아이와 함께 기억에 남는 멋진 날이 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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