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제주본부] 렌터카 소량 주유시 연료게이지 변화가 없었던 진짜 이유는!

렌터카의 성지인 제주도!

렌터카를 반납할 때는

내가 쓴 기름만큼 채워서 반납해야 하는 룰이 있죠.

이 때 5천원, 만원정도의 소량 주유시,

변화 없는 차량 연료게이지에

당황하신 경우가 있으신가요?

이러한 소량 주유 후 변화 없는 연료게이지로 인한

소비자의 오해로 인해

주유소 정량미달 판매행위 신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 오해의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정책홍보팀이

제주 애월읍에 위치한

한국석유관리원 제주본부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주도 내 모든 주유소를 관리하는

한국석유관리원 제주본부!

주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과 유통관리를 하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감시, 점검의 업무를 하신다고 해요.

연 평균 40건정도의 민원이 발생하는데

그 중 75%이상이 소량 주유와

연관된 정량미달 신고 건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민원은

전국의 석유관리원 중 제주본부로만

들어오는 특수한 민원이라고 하는데요.

렌터카 이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관광도시 제주도이기에 나타나는

특별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 제주본부의

정성 팀장님과 김동훈 과장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1. 1만원 주유 시 연료 게이지 변화가 없을 수도 있나요?

네!

위 그림과 같은 차량 내 연료통은

차량모양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고,

실제 연료탱크의 용량은

표시된 용량보다 여유공간을 두고 제작됩니다.

이러한 연료탱크의

불균일한 모형과 무효잔량으로 인해

주유시 연료게이지의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연료통의 게이지는

계단식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연료는

주유되었으나 게이지의 변화는 없을 수 있습니다.

Q2. 주유한 이후 주행가능거리 수치로

주유량을 예측할 수 있나요?

아니오!

많은 사람들이 운전하는 렌터카는

운전습관이 다양하고,

구간연비도 예측하기 힘들어

주유 후 주행가능거리로는

정량 주유를 판단하기에는 어렵습니다.

Q3. 소량 주유로 인한

주유소 정량미달 민원이 들어오면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먼저 신고가 들어온 해당 주유소와

주유기의 위치를 파악 후 직접 방문하여

주유소 사장님 입회 하에 정량검사를 실시합니다.

[이상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민원인에게 전달하고 소량주유시 발생하는

오해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