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학교가 폐교가 되었지만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마을 교육공동체 거점센터로 재탄생한 궁근정초등학교. 현재는 땡땡마을로 불립니다.

교육청에서 운영해주는 덕분에 죽은 공간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프린트도 가능하고 음료도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인 공유카페가 반겨줍니다.

운동장에는 텃밭이, 건물에 들어서면 학생들과 마을주민들이 만들어놓은 작품들로 볼거리 가득한 재미를 줍니다.

가을학기 모집

여름학기가 끝나고 어느새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기간입니다.

📌모집기간 : 2023.7.11~7.21

📌수강기간 : 2023.8.8~10.14

📌신청방법 : 홈페이지,방문신청,마을교사에게 전화(선착순 아님)

📌과정 : 요리교실, 쓰레기공작소, 제과교실, 탁구교실, 도예교실, 반디교실, 목공교실, 텃밭정원, 요가교실, 합창교실, 미술교실, 쓰담쓰담, 영어원서읽기, 명화이야기읽기, 스마트폰 사진영상, 생태여행이야기

도예교실

수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도예와 미술수업을 병행해서 들었는데 재료비만 내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수강이 가능했습니다.

봄학기때와 여름학기때 진행한 흙이 달랐는데요. 최근에는 백자로 그릇을 만들어보고 서로 플레이팅한 접시 사진도 공유하며 만족도가 꽤 높았습니다.

미술교실

그림놀이터

3학년때 공부하던 교실은 미술교실로 변했습니다. 이젤과 미술도구들이 가득한 미술교실은 낮에는 청소년들이 사용하고 저녁에는 성인들이 취미미술하러 모입니다.

벽 한켠에는 아이들의 작품들이 걸려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이들이 그렸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실력이 다들 출중합니다.

기본기 연습이 필요하다는 분들은 이러한 도안을 보고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기내내 테트리스 성당을 그렸는데 너무 작게 그려서 쉽지 않지만 재밌게 완성해나가는 중입니다.

음악교실

밴드도 운영중이라 들었는데 직접 참여해보진 않았지만 다양한 악기들이 있으며 방음시설이 되어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신 분들은 음악교실에서 고성방가를 한번 시원하게 지르고 스트레스 타파해보시기 바랍니다.

목공예

각 교실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나무놀이터' 이런식으로 공간에 이름을 붙여두었습니다.

목공예 교실은 타교실들에 비해 널널하고 공구들도 다양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뚝딱뚝딱 만들어내어 가끔 공유카페 옆 공간에서 전시되기도 합니다.

요리교실

도예교실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있으면 옆 교실인 요리교실에서 맛있는 냄새를 풍겨 곤욕스러웠던적이 종종있습니다.

제과제빵도하고 비건음식도 만들고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내는 공간입니다.

요가교실

저녁타임에 인기 많은 요가교실은 젊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수업입니다.

규칙도 아기자기하게 안내되어있습니다.

거울도 큼지막하게 있고 공간이 널널해서 쾌적하다 느껴졌습니다.

탁구교실

상북 신기마을 동네주민들은 저녁 산책들을 많이들 하는데 가끔 시간맞는사람끼리 짬내서 땡땡마을에서 탁구를 치곤 합니다.

가을학기 정규수업은 아니지만 마을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 중 한곳이라 소개드립니다. 땡땡마을은 이러한 학기 수업말고도 원데이클래스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밴드홈페이지를 통해서 소식을 접하고 꼭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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