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동 행정복지센터 앞 월영연못공원, 쉼과 기억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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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위치한 월영연못공원에 다녀왔어요. 월영동 행정복지센터 바로 앞에 자리해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아요.

쉼과 기억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이에요. 하루 종일 운동하는 사람들과 산책하는 분, 만남의 장소로 북적이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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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쉼터로도 사랑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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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연못공원을 중심으로 월영마을이 조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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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연못공원은 단순한 동네 공원이 아니라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자 주민들의 소소한 휴식처로서 의미가 깊어요.

월영연못공원 한편에는 국군의무병과 사령부의 옛터 자리라는 기념비가 있다.(국군의무병과요람터)공원 주변은 아파트로 싸여있다.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나무들이 주민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휴식처가 되고 있다. 또한 쉼터와 정자도 있고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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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국군의무병과사령부의 옛 터라는 표지석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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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6.25사변 후 국군의무병과의 여러 부대들이 창설되거나 옮겨와서 오랫동안 머문 유서 깊은 터전입니다.

수도 육군 병원이 1950년 12월 서울에서 이곳으로 옮겨왔고 1952년 육군 군의학교도 옮겨와서 11년 동안 수많은 군의관, 간호장교, 위생병들을 배출하였으며, 1954년 육군의무기지 사령부가 이곳에서 창설되어 9년 동안 활동한 후 이전하였습니다. (... 하략)

표지석 앞에 서면 우리의 일상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많은 희생과 노력으로 지켜진 평화와 자유,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진 도시의 한 켠에 작은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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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 주변으로는 잘 정돈된 산책길이 있어요. 초록이 무성한 나무와 연못이 있어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져요. 도심 속 공원에 커다란 나무가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쉼을 주는 월영연못정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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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시설인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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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지압보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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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도 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하여 곳곳에 설치된 운동 기구로 간단하게 건강을 챙기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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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부에는 여러 개의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 앉아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피하며 시간을 보내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 미소가 저절로 나와요. 방과 후에는 학생들의 모임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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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분수가 나오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훨씬 더 시원함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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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좋지만 밤이 더 특별해요. 나무 사이사이에 설치된 조명이 부드럽게 비춰주고, 주변의 건물 불빛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요. 가족끼리 산책하거나 혼자서 사색하기에도 그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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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걷기 하는 분들도 많아요.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둘러싸여 있지만, 공원 안에 들어서면 마치 도심과 분리된 작은 숲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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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퇴근 후 가벼운 산책과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 때, 월영연못공원에 들러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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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연못공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707

월영연못공원은 역사와 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잠시 머물러보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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