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경산 노을맛집, 임당동고분군과 임당토성
경산 노을맛집, 임당동고분군과 임당토성
경산의 노을맛집으로 유명한
임당동고분군과 임당토성을 다녀왔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은 요즘
피크닉 가기에도 제격인 곳이었습니다.
임당동고분군
경북 경산시 임당동 676-1
입장 시간 제한 없음
무료 입장 / 주차 가능
1982년 조영동과 함께 발굴된
임당동고분은 문헌 기록에 나타나는
압독국 지역의 지배층의 무덤으로 밝혀졌습니다.
압독국은 경산지역에 자리하고 있던
진·변한의 소국 중 하나인데요.
임당동고분군 입구에는 유적의 발굴현황도와
문화해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2016년에서 2017년 사이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경산 임당 1호분은
5기 정도의 무덤이 연이어 축조된 연접분이며,
금동관을 비롯해 최고 지배자를 상징하는
금공품과 토기 등 43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올록볼록한 임당고분의 모습과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경산의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고분들 사이로 난 길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았고,
위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임당토성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임당토성은 임당동고분군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유적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임당 들판과 금호강 유역을
모두 내려다볼 수 있는 입지는
방어시설로도 탁월했던 것 같습니다.
흙을 시루떡처럼 얇은 판 모양으로 만들어
켜켜이 다져 쌓아 올린 판축 기법으로
만들어진 토성이라고 합니다.
고대에는 방어시설로서 활용된 이곳이
지금은 경산 시민들의 안락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산책을 나오신 분들, 피크닉을 오신 분들 등
다양한 사람들의 쉼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토성 주변으로 둘레길이 있어서
운동을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임당동고분군과 임당토성은
경산에서도 노을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고분과 토성을 여유롭게 돌아보고,
점차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이 되자 감탄을
자아낼만한 경치가 펼쳐졌습니다.
일몰시간이 가까워지자 점점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임당 토성의 언덕 위에서
노을을 감상하다가 고분군에서 보이는
노을의 풍경도 아름다울 것 같아
위치를 이동해 보았습니다.
임당고분군의 발굴 현장을 보존 전시 중인
전시관 너머로 붉은 노을이
붉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노을 맛집으로 유명할 만한 경치였습니다.
경산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고분과 함께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었습니다.
경산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늦은 오후 이곳을 방문하셔서 여유를 만끽하시고,
아름다운 노을까지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살아 숨 쉬는 듯한 역사의 현장에서
저물어가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고,
일상의 고민들로 번잡스러울 때는
혼자 방문해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이나경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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