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세계음식이 한자리에! 먼나라 이웃나라 음식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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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니요, 그냥 잠깐 다녀온 국제 음식 축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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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열린

먼 나라 이웃 나라 음식 축제에 다녀왔어요.

정말 세계 여행 온 것처럼,

여러 나라의 전통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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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그리스,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러시아, 미국, 그리고 한국 등

다양한 나라가 참여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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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엄청 크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각 부스를 천천히 둘러보며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제 고향 리투아니아랑 비슷한 음식이 많아서

괜히 마음이 좀 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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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부스에서

‘볼시치(붉은 수프)’와 ‘폰치키(속이 들어간 도넛)’를,

러시아 부스에선 ‘샤슬릭(직화로 구운 고기 꼬치)’을 사 먹었어요.

이런 음식은 한국에서 진짜 찾기 힘들고,

전문 식당에 가면 가격도 꽤 나가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반가웠고, 고향 생각이 절로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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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샤슬릭은 한 꼬치에 만 원이었지만,

돼지고기를 제대로 숯불에 구워낸 전통방식이라 그런지

먹는 순간 입안 가득 고향에서 먹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여기가 한국인지,

어디 외국 축제장인지 헷갈릴 정도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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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한국 분들도 많았지만,

외국인 가족과 친구들도 많이 보였어요.

외국에서 살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끔은 고향 음식이 간절할 때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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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마음으로 갔고,

덕분에 남편에게 오랜만에 유럽 음식을 소개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꼭 외국인만 즐기는 건 아니에요.

한국 분들도 다른 문화의 분위기와 맛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아주 열린 축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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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입장은 무료이고,

입구에서 음식 교환권을 구매하면

각 나라 부스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어요.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해서 편리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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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마당이 마치 유럽 어느 골목 같아서

사진 찍기도 정말 좋았어요.

성당 내부도 들어가봤는데,

향기며 벽화며 정말 한국 속 작은 유럽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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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계신다면

다음에 이런 행사 열릴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

소소하지만 진심이 담긴 축제였고,

덕분에 하루가 아주 풍성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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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Nicholas Orthodox Cathedral (서울성니콜라스대성당정교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8길 43

@mapogu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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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SNS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구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