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전주 도심에서 즐기는 뷰 맛집 카페 2선: 추탄1438, 카페한올
전주에는 한옥마을 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예쁜 카페가 많은데요. 도심에서 답답한 기분이 들 때 뻥 뚫린 뷰를 보며 쉬고 싶을 때 있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전주 도심에서만 볼 수 있는 뷰 맛집 카페 2곳을 다녀왔습니다.
추탄1438카페
천이 보이는 통창 뷰가
매력적인 대형 카페
추탄1438은 전주시 덕진구 추천로 48-1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통창으로 구성된 뷰가 예쁜 대형카페입니다. 매주 화요일 휴무이고, 오픈시간은 10:00 마감시간은 21:00입니다.
추탄 이경동 선생이
배경이 된 카페
'추탄1438'이라는 카페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해 검색해봤습니다. 찾아보니 '추탄'은 추천대와 연관이 있었는데요. 추탄 이경동 선생이 낙향하여 만년을 보낸 곳으로 1899년 그의 후손인 이정호가 추탄을 기념하기 위해 정자를 세우고 추천대라는 현판을 내걸어 지금의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추탄1438은 이경동 선생을 기억하고, 전주천과 삼천천이 만나는 아름다운 이곳을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서 그의 호와 출생연도를 따서 짓게 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추탄1438카페는 추천로(팔복동)에 위치하고 있고, 카페 주차장 뿐만 아니라 인근 대형 주차장 총 2곳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입구에 쌓인 눈을 뭉쳐놓은 눈사람이 귀여웠습니다.
추탄1438카페는 지상 1층, 지상 2층,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에는 애견(6kg 미만 소형견) 동반 가능하고, 2층 및 루프 탑은 만 13세 이상만 이용 가능합니다.
메뉴는 커피 종류를 포함하여, 생과일주스, 스무디, 차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빵이 진열되어 있고, 브런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브런치는 11:00 ~17:00만 가능하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건물 외부는 통창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주천을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하가 지속되면서 칼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찾아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저도 빨리 자리를 잡고, 따뜻한 커피와 함께 뷰를 담기 위해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때 마침 통창 밖으로 하나둘씩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분위기가 연출되어 설레었던 하루였습니다.
카페 한올
카페 한올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창포길 49-10(국제컨벤션센터 옥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자차가 있는 분들이 오시기 좋은 카페인데요. 차량 출입구는 조경단로 방향, 전주 덕진공원 창포길 방향 총 2가지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덕진공원이 보이는
뷰 맛집 카페
이 곳은 덕진공원 뷰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 창가 자리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카페인데요. 뷰 맛집인 만큼 주말에는 이용객들이 너무 많아 자리를 잡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카페 한올을 방문하기 위해서 조경단로 방향을 통해 이동했고, 전북대 컨벤션센터 1층 실내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산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계단을 쭉 올라가다 보면 카페 한올이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간 뷰를 보기 위해서 평일에 찾아왔는데, 매우 한산해서 치열한 경쟁 없이 창가 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옥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오는 아늑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에 설치된 은은한 조명이 더욱 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카페는 총 1동 2동 건물로 분리되어 있고, 각 동마다 와이파이가 다르고 와이파이를 사용하시려면 각동에 데스크 쪽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카페 안에서 내려다보는 야간 덕진공원 뷰는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카페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 역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늘 다니는 카페가 지루해지거나 도심에서 시원한 뷰를 조용히 즐기고 싶을때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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