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송촌동 건강길' 풀코스 정리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송촌동 건강길' 풀코스 정리
직접 코스를 걸어보면서 챙겨봐야 할 것들을 조금 정리해서 조금 더 알차게 걸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겨울임에도 날씨가 따뜻해서 걷기 좋은 코스였는데요. 그냥 평지도 있지만 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조금 더 욕심을 내면 확장성도 있어서 송촌동 건강길은 좋은듯합니다.
대덕구에서는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4곳을 조성하여 구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2023년 9월부터 진행해온 대덕구 걷기좋은길 코스는 △비래동 ‘다 같이 걸을래! 건강 비래!’(3km/약 45분) △송촌동 ‘송촌 건강길에 반하다!’(3.1km/약 46분) △법1동 ‘건강한 발걸음! 다 같이 동네 한바퀴!’(3.3km/약 50분) △법2동 ‘매봉 건강마실길 걸어봐YOU’(2.3km/약 33분) 등 4가지입니다. 오늘은 송촌동의 총 4구간에 걸친 곳을 직접 걸으면서 코스길을 체크해 보겠습니다.
송촌동 ‘송촌 건강길에 반하다!’(3.1km/약 46분) 코스의 시작은 동춘당 사거리 (소방서네거리) 동춘당 입구부터 시작됩니다. 우선 코스를 스마트폰으로 한 컷 촬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코스가 길기 때문에 대략적인 부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놓으면 찾기 쉽습니다.
건강1길부터 시작하여 건강4길까지 돌아서 원래의 초입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첫구간은 동춘당 원형광장을 지나서 소대헌, 호연재 고택앞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기존 조형물에 코스 이정표가 붙어 있는 곳도 있고, 새로 세운 것도 있습니다. 산책길로 되어 있어서 이정표를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계단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측으로는 동춘당 연못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고 낙엽 떨어진 운치 있는 계단이라 힘들지 않게 느껴집니다.
계단을 올라간 다음에는 숲속 오솔길을 걸어야 합니다. 중간에 의자도 있고 높은 뷰가 가슴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오솔길을 지나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을 지나면 도로가 나오는데요. 도로를 따라 계족산 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우측으로는 선비마을아파트 4단지가 있습니다.
선비마을 아파트 4단지 끝부분에서 횡단보도 건너편에 '송촌건강2길' 이정표가 보일 것입니다. 그 위쪽으로 테니스장이 있고 야자수매트가 깔려있는 곳으로 바로 올라가도 되지만 이정표 대로 인도로 약 20미터 가면 다음 이정표가 나옵니다.
나무 위에 '송촌 건강2길' 푯말이 지시하는 쪽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그다음에 산 쪽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작은 동산을 하나 넘으면 이렇게 나눔 텃밭이 나옵니다. 현재는 겨울이라 한 해 농사를 끝낸 상태이고 봄에 다시 분양을 해 줍니다. 봄이 지나면 도시 속의 농촌을 그려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턴해서 되돌아가는데요. 조금 더 코스를 연장하고자 한다면 앞쪽으로 조금 더 가면 산등성이에 흔들 그네도 있고 운치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갔다가 되돌아오면 됩니다.
진행 방향으로 가면 넓은 주차장과 규모가 큰 테니스장이 나옵니다. 건강1길이 끝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앞쪽에 굴다리 옆으로 화장실이 있고 굴다리에서 나오는 도로를 따라 나오면 건강3길 시작점이 나옵니다.
건강3길은 테니스장 옆으로 걸어가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끝부분에서 산 쪽으로 가면 산등성을 하나 넘어야 하고 길 쪽으로 가면 조금 평이합니다. 놀이터 앞부분에서 되돌아오는 코스이므로 여기서 힘든 분은 산을 타지 않아도 됩니다.
송촌동 ‘송촌 건강 길에 반하다!’(3.1km/약 46분) 코스 중에서 가장 힘든 코스이기도 한데요. 계단이 높이 있기 때문에 평이한 길을 원했던 분이라면 조금 힘들겠지만 약간의 땀이 맺힐 정도의 운동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정자가 하나 있고요. 그 앞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면서 바삐 움직이는 차들을 바라보는 느낌도 한번 느껴 보세요.
정상이 있으면 다시 내리막이죠.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이곳까지가 건강3길이고 위치상으로는 선비마을아파트 2단지 뒤쪽입니다. 여기서 다시 원래의 곳으로 돌아가는 코스가 건강 4길입니다.
건강4길 이정표는 높게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려운 길은 없고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는 마음으로 가시면 됩니다.
테니스장과 주차장을 지나면 송촌 건강 4길 이정표가 우측을 가리키고 있는데요. 앞쪽을 보면 아까 올라갔던 건강 2길이 눈앞에 있습니다. 코스가 이해되시죠? 이제 방향대로 내려가면 좌측으로는 선비 4단지이고 우측으로는 선비 3단지 도로입니다.
길이 평이하고 좋습니다. 송촌동 ‘송촌 건강 길에 반하다!’(3.1km/약 46분) 코스는 야간 조명도 있어서 밤에도 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한적함에 여성분들은 낮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송촌동 행정복지센터가 나오고 그 앞에서 좌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동춘당입니다. 쉬엄쉬엄 걸었음에도 땀이 살짝 맺히는 정도입니다. 춥다고 집에서 웅크리고 있지 말고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송촌동 걷기 좋은 길 한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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