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감이 느껴지는 대문동마을 열린대문길

의령군블로그기자 이 수 이

대문동 마을이라고 쓰인 비석 앞에는 오래오래전에 쌓았을 법한 돌무더기가 둥그러니 있습니다.

당산이라 그랬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이 노거수의 느티나무가 아니라 그 돌무더기라는 말이 대문동마을 앞에 서니 생각이 났습니다.

아직은 정자에 나와 쉴 수 없는 날씨라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계신가 봅니다.

예쁘게 색칠한 대문이 동네 자랑이라며 사진도 예쁘게 많이 찍어서 자랑하라시던 그 어르신들을 올 여름엔 만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대문동마을은 마을 골목길을 따라 곱다란 색으로 벽화도 그려놓고, 대문을 열어놓고 사는 마을이라 대문에 고운 옷을 입히듯 고운색들로 치장을 해놓았습니다.

한결 밝아지고 기분 좋은 느낌때문인지 누구나 안심하고 다녀도 괜찮을 열린대문길 안심골목길이 되었습니다.

마을회관에 앉은 부엉이가 금방이라도 부엉부엉할 듯 반겨줍니다.

어둡고 칙칙했던 좁은 골목길을 환하게 바뀌면서 여성이나 노약자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바로 신반대문동 열린대문길입니다.

대문동 마을엔 담벼락에는 최소한의 그림을 그린 대신 집으로 들어서는 대문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대문의 변신입니다. 예쁘고 환해진 대문 때문에 골목은 훨씬 산뜻하고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대문동 마을엔 담벼락에는 최소한의 그림을 그린 대신 집으로 들어서는 대문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대문의 변신입니다. 예쁘고 환해진 대문 때문에 골목은 훨씬 산뜻하고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대문을 다 열고 사는 마을이지만 불안이 1도 없어보입니다.

열린대문길은 범죄예방 디자인이 적용된 안심골목길이라하여 꼭 고향같고, 우리집같은 정감이 느껴지는 그림과 색상때문인지 나쁜 맘들이 사라지나 봅니다.

새싹들이 담장 너머 뽀족하게 올라오듯 담장에 봄이 온 듯 합니다.

‘누구네 집인지 모르지만 담장 너머 나이 많아 뵈는 매화나무엔 하얀 매화꽃이 동네 벌들을 다 초대했다봅니다.

앵~~앵~~

벌들이 어찌나 많은지 멀리서 꽃핀 나무만 바라보게 됩니다.

대문동 마을 곳곳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멍멍이들은 내 발자국이 동네 사람의 발자국이 아닌 걸 어떻게 알았는지 컹컹 짖어 경계를 합니다.

그조차 정겹습니다.

대문이 예쁜 대문동안심골목길에 들어와 보세요.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 대문동마을 (대문동마을회관 한파쉼터)

주소 : 경남 의령군 부림면 한지30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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