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평택시민기자단 I 제10회 동요 노을의 고향 평택에서 열리는 노을동요제
안녕하세요
평택시민기자단 6기 백주형입니다!
요즘 평택 들녘을 바라보면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을이 어느새 눈앞에 와 있습니다. 이런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은 마치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와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평택에서 10번째 노을동요제가 지난 9월 9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노을동요제는 멀리 강원도, 제주도의 어린이들이 참가를 했고 총 90개 팀이 예선에 참가하여 그중 14팀이 본선에 올랐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을동요제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공연장에 오기 전에는 평택지역의 한정된 작은 동요제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전국에서 참가를 한 것을 보고 매우 놀라웠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이미 객석은 관람객 및 참가자들의 가족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역방송국(B tv)에서도 공연을 촬영하기 위해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는 23일 B tv 채널 1번을 통해서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공연에 관심이 있었으나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제10회 노을동요제 같은 경우에는 양악뿐 만 아니라 국악을 접목한 동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아이들이 동요를 멀리하고, 가요를 듣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노래 실력
을 듣고 나니 이러한 현상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음악과 의상을 준비한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이를 응원하는 가족들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공연이라고 하지만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취학 아동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능숙하게 공연을 하는 것을 보고 공연 내내 놀라움을 넘어서 감동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렇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또 그 노력의 결과물을 보고 선생님(지도자) 및 부모님은 아이들이 얼마나 기특하게 여겼을까? 하는 생각이 이어질 정도로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대상은 '숲에게 말해봐'를 부른 김시아 양이 받았습니다. 노랫말이 인상 깊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공연을 할 때 뒤에 화면에 가사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었으면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아이들의 맑은 영혼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공연을 본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이런 마음을 갖게 해 준 제10회 노을가요제의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음 제11회 노을동요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얻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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