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남해 전시 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 순간의 풍경 김연화 전시회
남해 도보여행 중 만나는 여행객의 쉼터인
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에서는 5월을 맞이하여
여행 중 만나는 순간을 스케치한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김연화 작가의 순간의 풍경을 주제로 한
3번째 전시회이며 2025년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입니다.
추억을 담는 순간, 햇살 가득한 오후, 파도의 노래, 빛의 다리.
여행지에서 추억을 담은 작품 속에 작가의 마음에 글이 있습니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지만, 어떤 순간은 영원히 우리의 기억 속에 머물러있다. 순간의 풍경은 여행 중 마주한 특별한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감정을 캔버스에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작가 노트-
봄날의 기억.
바닷가와 접한 언덕에 연분홍의 벚꽃이 피어나 있습니다. 푸른 바다 빛깔과 분홍빛의 벚꽃 그리고 싱그런 녹색의 풍경이 따뜻하고 행복한 봄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첫 빛, 첫 숨.
헬륨가스가 들어있는 작은 풍선이 어린아이의 손에서 벗어나 하늘로 오르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며 이 풍선은 누구보다 높게 올라가서 바라보는 수평선에서 첫 빛을 보았고 첫 숨을 쉬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노란 들판의 속삭임
노란 들판이라니 갑자기 가을로 넘어온 듯하며
온 천지가 황금 들판으로 변하는 시기의 자연은
우리에게 풍성함을 가득 채워다 줍니다.
대지의 노래
외국의 어느 지역이며 언덕에 세워진 고성은
마을을 내려다보며 풍성한 가을의 노래를 듣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카니발이 시작되기 전
축제가 열리기 전의 어느 카페에서의 모습처럼 보이며
이 시간 작가는 이런 말을 남깁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의 고요한 거리,
푸른 하늘, 소박한 마을의 따뜻한 미소,
그리고 정원의 싱그러운 초록빛까지 각 장면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감정을 간직하고 있다.
-작가 노트-
시간의 창
순간, 마치 고성에 올라서서 아치형의 창을 향하여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하는 그림입니다.
열린 창으로 바라보는 카니발 도시의 풍경은 그저
바라보기만 하여도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고요한 아침
아침 찬바람을 맞으며 옷깃을 여미며
두 순을 주머니에 넣고 천천히 산책하며 바라보는
가을풍경은 노란 은행잎의 따스함이 전하여 옵니다.
시간을 잇는 손
한 부부의 다정한 손잡음이 잔잔하게 다가옵니다.
부끄러워하는 아내와 암담한 표정의 남편
두 사람의 행복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구름 속의 산책
산이 얼마나 높길래 발 아래 구름이 지나갈까요?
산길을 걸으면 저 구름 속을 지나게 될 텐데
저 구름으로 들어가면 어떤 환상이 펼쳐질는지 궁금하여집니다.
호숫가 마을의 아침
아침 교회 종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분위기의 작품은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줍니다.
여유로운 오후
파란 상의를 걸친 한 여성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의 여유가 있는 모습에 비해 약간 긴장된 모습으로 보이는데 타국에서의 여행에서 이러한 시간을 가지는 것도 여유일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하는 시간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한 공원에서의 함께 하는 시간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푸른 호수의 속삭임
호수가 어떤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자신이 바라고 있었던 말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기억의 정원
공중전화 부스로 걸어가는 소녀는
누구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 했던 것일까요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었던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을
그녀는 다시금 떠올리고 있지 않을까요
바다 내음 가득한 숲
어느 해안 도시의 방풍림을 걷고 있는 듯합니다.
키가 큰 나무 그늘 산책을 하다 보면
코끝 향기로 다가오는 바다 내음 그것은 추억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도 시간이 잠시 머무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 순간의 공기, 빛, 그리고 감정을 여러분도 자신의 기억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이 풍경을 감상해 주길 바랍니다.
-작가 노트-
개인전:
제2회 개인전: 철도 역사박물관 갤러리, 진영 (2025년 예정)
제1회 개인전: 창원대학교 박물관 조현옥 아트홀, 창원 (2022년)
주요 단체전 및 아트페어:
아트 인 만나 단체전 (2024년~2025년)
BEYOND BOUNDARIES, DACA GALLERY, 뉴욕 (2024년)
ART DISCOVERY PROJECT, Space D9 성동문화재단 갤러리 허브, 서울 (2024년)
KOSCO International Exhibition (2024년)
KSCS International Invitation Exhibition of Colors Works (2회 참여: 2020년, 2021년)
스튜디오 47 단체전 (4회 참여) / 개인 부스 전 (성산아트홀 외 다수), (2017년부터 현재까지)
순간의 풍경 김연화 전시회
기간 : 2025. 5. 7(수)~6.4(수)
장소 : 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
주차, 관람료 : 무료 매주 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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