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

가을 제철을 맞은 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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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이 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생선인 전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를 대로 오른 전어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가을 제철을 맞은 '전어'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맛있다는 전어!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고 하는 전어는 지금 이맘때쯤 기름이 바짝 올라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맛을 냅니다. 생김새가 뾰족한 화살 촉을 닮았다고 하여 전어라고 불리는데 누군가는 너무 맛있어서 돈 생각하지 말고 먹으라는 뜻이라 할 정도로 맛있다고 합니다.

출처 : 충남도청 홈페이지

통통하게 기름기가 오른 전어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지금! 제철을 맞이한 가을 전어는 지금이 딱 고소하고 맛이 일품입니다. 가을 별미로 꼽히는 전어는 일반적인 다른 수산물들의 산란기와는 반대라고 합니다.

산란기가 지나야 더욱 맛있는 전어

그 이유는 전어의 산란기는 봄에서 여름 사이로 이때 알을 낳고 여름을 지나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9월과 10월 사이가 되면 살이 오르고 지방이 풍부해진다고 합니다. 보통 가을에 제철을 맞이한 대하와 꽃게 등은 산란기에 더욱 맛이 있다고 하는데 전어는 지금이 가장 맛있는 철로 겨울이 찾아오면 뼈가 억세지기 때문에 꼭 9월과 10월 사이에 먹도록 해야 합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산란기에 맛있는 제철 음식과 달리 전어의 활동 시기에 맞춰 지방이 평소에 비해 배나 늘어난다고 하니 지금이 딱 적기입니다. 제철 음식은 영양분과 함유량이 가장 많을 시기여서 뭐든 맛이 좋고 수확량도 많아 가격도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전어의 효능

우유보다 더 많은 칼슘이 함유되어 있고 나이아신 성분과 레티놀 성분이 있는 전어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가을 제철을 맞은 전어에는 과연 어떤 성분으로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골다공증 예방

전어의 뼈 안에는 우유보다 더 많은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보통 세꼬시로 많이 먹는데 뼈째로 먹는 것이라 뼈의 섭취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처럼 뼈에 들어있는 칼슘 덕에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에도 좋고 평소에 뼈가 튼튼해지기 원하시는 분들은 전어를 뼈째로 드시면 좋습니다.

집중력 향상과 성인병 예방

전어에는 글루타민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신경 작용을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다른 생선에 비해 핵산과 글라타민산 성분이 많아 두뇌 발달에 좋고 신경을 건강하게 하여 뇌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효과가가 있습니다. 전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줍니다. 이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피부 미용과 이뇨작용

가을 전어는 나이아신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또 보습에 좋은 레티놀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를 더욱 탱탱하게 만들어줍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이뇨작용 효과도 방광의 활동을 도와 자고 일어난 후 몸에 붓기도 사라져 붓기를 가라 앉히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건조해지는 가을과 겨울에 먹으면 건조했던 피부를 보호하고 맑게 해주며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만들어주니 전어를 드시려면 지금이 딱 좋습니다.

다양하게 즐기는 전어 요리

출처 : 충남도청 홈페이지

뭐든 날것으로 먹을 때 영양분이 풍부하듯 전어도 회로 먹을 때 영양분 섭취를 가장 많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어는 회를 뜰 때 뼈째 썰어서 떠주기 때문에 먹는 횟감이기 때문에 꼭꼭 씹어서 드셔야 전어의 진면모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뼈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뼈가 씹히는 아삭한 맛을 즐기는 미식가들에게 좋은 별미가 되어줍니다.

출처 : 충남도청 홈페이지

전어 대가리에 깨가 서 말 이란 속담에도 나와있듯 잘 구워진 전어는 머리 통째로 먹어야 제맛이라 할 정도로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버릴 때 하나 없는 맛있는 생선입니다. 머리까지 잘 씹어 드시면 더욱 풍부한 칼슘을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전어는 또 새콤하게 마늘, 양파, 오이, 등의 채소와 곁들여 초고추장에 묻혀 먹는 방법과 회덮밥으로도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을 제철 음식인 전어는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니 너무 많은 것은 오히려 독이 되니 적당량을 섭취하여 다가오는 겨울을 따듯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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