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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미 경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뜨거운 태양과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곳으로 숲을 찾기 마련인데요.

미추홀구의 대표 숲길, 수봉공원 무장애 나눔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수봉공원은 걷기 편한 산책로 및 체육시설과 각종 쉼터 등이 있는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곳인데요, 그중 무장애 나눔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계단이 없어 노약자와 장애인 등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수봉공원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군데가 있는데요. 무장애 나눔길은 유아숲체험원(수봉로85번길 4-79)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길은 계단이나 턱이 없어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는데요. 지그재그로 이어진 무장애 나눔길에는 보행을 돕는 둥근 손잡이, 전망대, 쉼터 의자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봉공원 무장애 나눔길은 수령 50년 이상 된 상록침엽수 히말라야시다가 주 수종으로 사계절 내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숲 중턱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날의 싱그러운 녹색 풍경과 함께 숲과 나무를 가까이에서 마주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을 보이는 높고 길게 뻗은 상록수는 마치 하늘을 덮고 있듯이 빼곡하여 햇살이 따가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데크길을 오르다 보니 다람쥐, 토끼 등 인공 조형물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무장애 나눔길은 수봉공원 야간 별빛축제인 수봉별마루 코스 중 다섯 번째 별 헤는 밤 코스이기도 해, 밤이면 숲속에 있는 동물들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완연한 여름으로 접어드는 점점 습해지고 무더워지는 완연한 날씨인데도, 무장애 나눔길을 걸으면 더운 줄 모르고, 시원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었는데요. 나무들이 전해주는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숲 향기를 덤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수봉공원 무장애 나눔길을 가족들과 함께 걸어보세요.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편안히 삼림욕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편안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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