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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의 역사와 산업 유산을 한곳에서 볼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울산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박물관은 2011년 개관했고, 울산의 역사와 산업을 소개하는 상설전시뿐만 아니라 시기별로 달리 운영되는 특별 전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울산박물관의 주소는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로 277입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주차장에서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자리는 많았고, 박물관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으시면 052 - 222- 8501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즐거운 잔치' 기획 전시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특별 기획전의 중심인물인 곽자의를 설명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중국 당나라 장군이었고, 부귀영화와 다복의 상징으로 인식됩니다.

곽자의 가족들과 함께 연회를 즐기는 그림인 곽분양행락도를 통해 조선 후기 복을 기원하는 길상화로 널리 유행하였습니다.

전시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러한 길상화의 의미를 미디어아트와 함께 다양한 회화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모형은 선사시대 바위 위에 사냥 장면 등을 새긴 것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제285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암각화 모형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울주군에 위치한 암각화 박물관을 추가로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삼한, 삼국 등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유물과 해설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울산박물관의 기증실에는 박물관에 기증된 다양한 유물과 자료들이 정성스럽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박물관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양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울산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고 이어가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온고지신 도서관도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온고지신의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로운 것을 안다'는 뜻이 박물관에 있는 도서관에 어울리는 이름이었습니다.

도서관은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자리들이 많아서 편하게 오셔서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멧돼지 그림 위에 색연필로 자유롭게 색칠한 뒤 스캔 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직접 꾸민 멧돼지가 화면 속에 등장하는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직접 만든 그림이 생생하게 스크린에 나타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창의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활동이어서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작품이 디지털 세계 속에 구현되는 경험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울산박물관은 울산의 선사시대부터 현대 산업까지 아우르는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체험활동, 도서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역사에 관심 있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까지 잘 구성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문화 체험을 겸한 교육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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