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유성구 카페, 건축가상을 수상한 이색적 외관의 '공간태리'
대전 유성구 카페,
건축가상을 수상한 이색적 외관의
'공간태리'
대전 유성구 수통골에는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한 이색 카페 '공간태리'가 있습니다. 수통골에 위치한 만큼 높은 산과 울창한 숲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카페입니다.
주말에는 등산객이 많아 사람이 붐비지만, 평일 저녁은 한가한 편입니다. 수통골 나들이 계획 중이시라면, 카페 공간태리에서 낮과 다른 밤 풍경의 반짝이는 조명을 즐겨보세요!
공간태리
- 주소: 대전 유성구 수통골로9(계산동 352-4번지)
- 영업시간: 11시~ 22시
※ 2024년 1월, 2월은 21시(오후 9시)까지만 운영
※ 수통골 빈계산 등산로 사잇길에 위치
※ 주차장 완비 / 시내버스(102번, 103번, 104번, 11번) 이용 가능
유성 수통골 이색 카페
공간 태리
U자형 건축물로 왼쪽에는 카페 태리, 오른쪽에는 봉이호떡집이 있습니다. 봉이호떡은 겨울철 간식, 추억의 호떡을 맛볼 수 있는 대전 유명 맛집이랍니다. 참고로 저녁 8시까지만 운영하니 영업시간 확인 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평범하지 않은 입구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주문 카운터가 있습니다. 매장 안은 전반적으로 우드 앤 베이지톤으로, 푸릇푸릇한 식물이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고소한 커피 향과 투명 진열대에 놓인인 디저트가 눈에 띄어요!
수통골은 공주와 근접해 있어 밤으로 만든 음식이나 디저트 파는 곳이 꽤 있는데요. 태리에도 공주 밤으로 만든 밤마들렌과 몽블랑라떼가 있어요. 몽블랑라떼는 고소한 공주 밤을 이용해 만든 시그니처 음료입니다.
밤 디저트 이외에도 소보루파운드와 브라우니, 앙증맞은 머핀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과 끝내고 불빛이 반짝이는 밤기운이 가득한 수통골 공간태리에서 힐링했어요.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 월급쟁이의 삶에 퇴근 후 잠깐의 여유로움을 느껴보았습니다!
1층 실내는 가운데 대형 트리를 기준으로 창가 왼쪽에는 테이블이, 오른쪽에는 계단식 좌식이 있습니다. U자형 구조를 잘 활용한 인테리어네요.
3층 규모의 대형 카페로 2~3층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2층은 사람들이 가득 찼기에 사진은 못 찍었지만, 1층과 다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친구나 지인들과 수다떨며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3층은 한쪽 벽면 전체가 책장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요. 조용한 독서실 분위기로 층마다 분위기가 다 달랐어요.
주문한 메뉴는 몽블랑 밤라떼, 청귤에이드, 당근케이크입니다. 밤라떼는 달콤한 우유 위에 진한 풍미의 커피와 고소한 밤 크림이 덮인 아이스 커피 음료이고, 청귤에이드는 상큼하면서 달콤한 청량감이 있는 탄산음료입니다.
방문했을 때가 크리스마스쯤이었는데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트리 조명이 있어 연말 분위기를 한 층 더 느낄 수 있었어요. 작년에는 12월 초부터 트리를 꺼내 꾸몄는데, 올해는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서 집 트리 꾸미기는 포기했는데, 이렇게나마 반짝이는 트리 조명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마침 선물 받은 귤이 너무 예뻐서 함께 찍어보았어요. 청귤은 아니지만, 겨울 제철 과일인 귤! 귤을 보면서 먹어서 그런지 청귤에이드가 더 맛있게 느껴졌네요. 가운데 당근케이크는 달지 않아서 제 입맛엔 맛있었어요!
태리(TERI) 카페 주변 나무에도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추운 겨울임에도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도심 근교에 이런 자연친화적 숲 뷰를 볼 수 있는 카페가 대전에 있어요. 이제 노잼도시 대전이 아닌 볼거리 많은 여유가득한 도시 대전입니다!
드라이브 하기 좋은, 데이트하기 좋은 도심 속 근교 대형카페 공간태리에서 새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Happy New Year!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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